최근경기도 일산에서 민군기술 협력박람회가 열렸는데요.
부대행사로 진행된 선진병영 체험관이 관람객들의 많은 관심과 주목을 끌었습니다.
손준수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민군기술협력박람회가 열린 경기 일산 킨텍스 선진병영체험관입니다.
총을 든 어린이가 표적지를 조준합니다.
실탄사격처럼 반동이 느껴지고 레이저가 25M 앞 표적지에 명중합니다.
첨단 IT기술이 접목된 이같은 모의사격훈련은 앞으로 실탄 훈련을 대신해 훈련병들의 사격감각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모의 전투장비인 마일즈 장비와 모의 비행조종 등 첨단 기술이 들어간 훈련장비도 선보여 군 전투력 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곳을 찾은 관람객들은 첨단 기술을 접목시킨 미래의 병영생활도 체험했습니다.
1M 72CM의 성인남성이 매직미러 앞에 섭니다.
센서가 체형을 측정하고 화면에는 꼭 맞는 전투복을 착용한 자신의 모습이 나타납니다.
앞으로 자신의 체형에 맞는 전투복 착용이 어렵지 않을 전망입니다.
인터뷰> 남명렬 대령 / 민군기술협력박람회 총괄팀장
"박람회에 오시면 기술이 어떻게 우리 생활을 변화할 수 있는 지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준비하였습니다."
물을 부어먹던 기존의 전투식량과 다른 신형 전투식량도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조리가 간편하고 맛이 좋아 여성들과 어린이들에게도 반응이 좋습니다.
인터뷰> 고은호 / 서울 관악구 난곡로
*말자막
"요즘 군대생활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체험할 수 있어 너무 좋았던 거 같아요."
전방 격오지 부대에만 들어가는 이동 PX인 황금마차도 예전과 다른 최신 시설로 바뀐 모습으로 선보여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이번 선진병영 체험관은 민간과 군이 협력해 개발한 첨단 IT 군사기술의 현주소를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현장멘트>
800여 종의 민군기술협력 성과물들이 선보인 이번 민군기술협력박람회는 날로 발전하는 우리나라 국방기술의 현주소를 잘 보여주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국민리포트 손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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