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1일 민주평통 해외자문위원들을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정부의 평화통일 정책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는데요, 이혜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해외 각 지역에서 평화통일을 위해 활동중인 500여명의 민주평통 해외자문위원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이 핵개발 등 도발 수위를 높여가고 있지만 이러한 위기를 대한민국 재탄생과 재도약의 기회가 되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sync>박근혜 대통령
(우리 사회의 비정상과 적폐를 바로잡는 국가개조를 추진해 나가고 튼튼한 안보를 토대로 북한 변화를 이끌어 내서 평화롭고 자유로운 한반도를 만들어야 합니다.)
지난 3월 드레스덴에서 밝힌 구상을 설명하며 남북이 신뢰를 하나하나 쌓는 것은 다시 하나가 되는 소중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sync>박근혜 대통령
(아직 북한이 핵을 포기 못하고 우리 손을 뿌리치고 있지만 저는 포기하지 않고 북한을 대화와 협력의 길로 이끌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박 대통령은 평화 통일을 위한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강조하며 해외자문위원의 역할을 당부했습니다.
북한 주민의 삶을 돌보는 일이나 새로운 인프라 구축도 이웃 국가와 국제기구 등과 힘을 합쳐야 한다며 해외자문위원들이 통일 외교관이라는 사명을 가지고 적극 나서달라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끝으로 해외자문위원들이 이민 2세와 탈북청소년들을 위한 교육 사업을 해온 것을 평가하고 동포사회와 현지사회의 생생한 여론을 가감없이 고국에 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TV 이혜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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