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사안에 대해 해명과 함께 사과했습니다.
문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은 내일 국회에 제출될 예정입니다.
유진향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어떻게 하면 우리나라가 잘 살게 될까 나름대로 고민해 왔다고 말문을 연 문창극 총리 후보자는 총리 지명 이후 자신에게 쏟아진 비판에 몹시 당혹스럽고 놀라웠다고 말했습니다.
문 후보자는 자신에게 쏟아지는 비판이 진심을 정확히 전달하지 못한 표현의 미숙함에 있다고 생각해 해명 기회를 만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먼저, 논란의 중심에 선 역사관에 대해 조목 조목 해명했습니다.
문 후보자는 일본에 대한 역사인식은 국민과 하나도 다르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위안부 문제의 경우 진실한 사과가 전제되지 않고 금전적 배상에 치우지는것에 대한 지적이었다고 설명하며 상처받은 분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씽크> 문창극 / 국무총리 후보자
"본의와 다르게 상처를 받으신 분이 계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일본 식민지배와 남북분단이 하나님의 뜻이라는 점도 해명했습니다.
문 총리는 그 당시 발언은 일반 역사인식이 아니라 교회 안에서 같은 믿음을 가진 사람들과 나눈 역사의 종교적 인식이라고 밝혔습니다.
씽크> 문창극 / 국무총리 후보자
"기독교인들은 우리 삶의 모든 곳에 하나님의 뜻이 있다는 믿음으로 사는 사람들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이 우리 대한민국을 사랑하시기 때문에 고난도 허락하시고.."
김대중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칼럼에 대해서도 유족과 지인들에게 불편한 감정을 갖게 했다면 송구스럽다고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문 후보자는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것들은 모두 언론인으로서 한 일이었다면서 앞으로 공직을 맡게 된다면 그에 맞는 역할과 몸가짐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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