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현지에서는 각국을 응원하는 열기도 점점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상파울루에는 브라질의 축구 영웅 펠레 박물관이 문을 열어 축구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합니다.
브라질 월드컵 이모저모, 최영은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브라질 월드컵 개막 나흘째인 오늘도 브라질 곳곳에는 전세계 축구팬들의 응원 열기가 가득합니다.
4년 동안 이날을 기다려온 듯 축구팬들은 축제 분위기 속에서 힘찬 응원의 목소리를 모으고 있습니다.
인터뷰> 존 고버 / 축구 팬
말 자막: 오직 4년에 한번 오는 월드컵이기 때문에 우리는 즐겨야 합니다."
옷도 모자도 각자 자신이 응원하는 나라를 연상하게 하는 색으로 갖추고 거리로 나온 사람들.
얼굴에도 국기를 연상하게 하는 그림을 그리고 머리카락까지 염색해 온몸으로 응원 국가를 표현하는 이색 축구팬들도 눈에 띕니다.
이런 가운데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의 12번째 선수, 붉은악마도 어제 인천공항을 통해 브라질로 출국했습니다.
붉은악마는 러시아와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을 현지에서 응원합니다.
국내에서는 우리나라 경기가 있는 날에 광화문광장에서 거리응원전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지난 1970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직접 신고 달린 40년도 더 지난 축구화, 승리를 이끌었던 소중한 유니폼.
펠레의 개인 용품부터 그와 관련한 기사와 영상까지.
축구황제 펠레의 축구인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펠레 박물관이 브라질 상파울루에 개관했습니다.
1958년 스웨덴 월드컵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브라질의 월드컵 3회 우승을 이끈 펠레를 보기 위해 모인 수많은 팬들은 브라질 월드컵의 열기를 더했습니다.
펠레는 개관식에 참석해 팬들에게 직접 사인을 해주고 이번 월드컵에서 브라질의 승리를 응원했습니다.
펠레 박물관은 결승전이 열릴 브라질 사라카낭 경기장의 절반 크기 규모로 펠레와 관련한 전시품 약 2천5백 점이 전시돼 앞으로도 축구팬들의 발걸음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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