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우리나라와 러시아간 비자가 없어지면서 양국을 오가는 방문객이 크게 늘고 있는데요.
러시아의 관광객을 끌어들이기 위한 한국문화관광대전이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렸습니다.
보도에 신우섭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지난해 러시아 국민들이 해외 여행에서 쓴 돈은 무려 540억 달러.
우리돈 55조 원에 이릅니다.
세계에서 네 번째로 많은 지출 규모로 한 해 해외 여행자만 4천만 명이 넘는 러시아는 새로운 관광소비 대국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세계 관광 지도를 새로쓰고 있는 큰 손 러시아 관광객들을 사로잡기 위해 정부가 발 벗고 나섰습니다.
사흘 동안의 일정으로 모스크바에서 한국문화관광대전을 열고 한국 알리기에 적극 나선 겁니다.
이번 관광대전의 키워드 중 하나는 의료한류.
지난해 국내 외국인 환자 방문객 3위를 차지한 러시아.
이들을 위해 마련된 의료 체험부스는 다양한 의료상담을 받기 위한 현지인들로 성황을 이뤘습니다.
소치동계올림픽에서 러시아의 영웅으로 거듭난 빅토르 안, 안현수 선수가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된 관광대전에는 러시아 정부 관계자와 언론인 등이 대거 참석해 한국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싱크> 유진룡 장관 / 문화체육관광부
"지금까지 러시아 관광객들이 우리나라에 오는 게 1년에 17만 명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금년에 비자가 면제되면서 20% 이상 급속하게 늘고 있고요. 2017년까지 35만 명까지..."
한국 전통 문화의 진수를 보여준 정동극장의 미소 공연과 치열했던 K-pop 월드 페스티벌의 러시아 지역 본선전을 겸한 한국문화관광대전.
의료분야까지 확산된 한류 열풍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KTV 신우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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