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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우크라에 가스 공급 중단…'가스 대란' 우려 [이 시각 국제뉴스]
등록일 : 2014.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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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 시각 국제뉴스입니다.

러시아가 가스 대금 체불을 이유로 우크라이나에 대한 가스 공급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양측의 분쟁이 장기화될 경우 유럽으로의 가스 공급도 차질을 빚는 가스 대란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유럽연합의 3자 협상이 최종 결렬되면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가스 공급을 전면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러시아 국영기업 가스프롬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가스 공급을 선불만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측은 우크라이나의 가스대금 체불액이 우리 돈으로 4조5천억 원이 넘는다며 이 같은 방침을 밝혔습니다.

이에대해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가스를 정치적 압박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그동안 러시아의 가스공급 중단사태에 대비해 상당한 양의 가스를 저장고에 확보해 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유럽 국가로의 공급에 차질이 생기는 가스대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종교 내전이 격화되고 있는 이라크에선 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미국은 이라크 사태 해결을 위해 공습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히며 이란과 협력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존 케 미국 국무장관은 이슬람 급진세력에 대한 공습도 오바마 대통령이 고려하는 대응 수단의 하나라고 밝혔습니다.

케리 장관은 집단 학살극에서 살해되거나 숨지는 국민이 있다면 공습이나 다른 수단으로 이를 멈출 필요가 있다면 그 일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케리 장관은 또 미국 정부는 이란과 대화할 용의도 있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오스트리아 빈에서 진행되고 있는 미국 등 6개국과 이란 사이의 핵협상 과정에서 미국이 이란과 이라크 문제를 논의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이라크 수니파 무장반군이 서북부 요충지를 점령하는 등 세력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이라크 반군이 정부군 1700명을 처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라크 내전이 갈수록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반군이 정부군 1,700명을 처형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곳곳에서 정부군과 반군의 교전이 계속되는 가운데 반군이 서북부 요충지인 탈아파르를 점령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시아파들이 많이 사는 지역으로 양측 충돌이 대규모 인명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라크 정부는 반군이 탈아파르에 한 발자국도 들여놓지 못했다며 이를 부인했습니다.

케냐에서 알케에다와 연계된 소말리아 무장단체 알샤바브가 연쇄 총격 테러를 벌여 48명이 숨졌습니다.

무장 괴한 50여명은 휴양지인 라무섬 인근 소도시 음페케토니에서 경찰서와 호텔, 쇼핑센터를 습격해 48명이 숨졌습니다.

알카에다와 연계된 소말리아 반군단체 알샤바브는 이번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케냐 정부가 소말리아에서 이슬람 교도를 죽인데 대한 보복이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이 시각 국제뉴스였습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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