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월드컵이 한창인 브라질에서 지하철 안내방송이 관광객들의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독일에서는 소파까지 준비한 열혈 월드컵 팬들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세계 이모저모 ,홍서희 외신캐스터입니다.

[기사내용]

지하철이 멈추자 승객들이 올라탑니다.

안내 방송에는 특별히 신경쓰지 않은 채 잠을 자는 승객들.

녹취:지하철 안내방송

(**말자막)

여러분 모두 일어서십시오. 그렇습니다. 드디어 마라카낭 주경기장입니다. 출구요? 왼쪽입니다.

장난기 가득 실린 안내 방송에 여기저기서 웃음이 터져나오는데요,

월드컵 중계방송과 비슷한 이 목소리의 주인공은 실제 브라질의 방송국에서 축구 중계를 맡은 유명 해설가입니다.

이색 지하철 안내방송 이벤트는 마라카낭 경기장을 홍보하기 위해 당국이 준비했다고 합니다.

환호하는 관중들.

이들이 있는 곳은 독일 베를린의 한 경기장입니다

놀랍게도 경기장 곳곳에 소파가 준비돼 있는데요, 자국팀과 포르투갈 팀의 월드컵 경기 응원을 위해 소파까지 준비했다고 합니다.

열혈 응원 덕분에 독일팀이 4대 0으로 큰 승리를 거뒀습니다.

빗물이 약해진 지반이 처참히 무너져 내렸습니다

거리는 온통 물바다.

미국팀과 가나팀의 축구 경기가 열린 브라질 나타우 시인데요, 사흘 동안 계속된 집중 호우에 당국이 홍수 경보까지 발령했습니다.

KTV 홍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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