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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의 도전, 시니어모델 무대에 서다 [국민리포트]
등록일 : 2014.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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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국민들이 직접 전하는 생생한 소식 국민리포트입니다.

인생은 60부터란 말을 실감할 만큼 각 분야에서 황혼의 도전이 만만치 않습니다.

시니어 모델에 도전장을 내민 어르신들을 남현경 국민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사내용]

공원에서 운동을 하던 노인이 갑자기 다리를 잡고 고통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건강 관련 제품을 홍보하는 CF 촬영 현장입니다.

모델은 70살을 앞둔 김종원 씨 촬영이 온 종일 이어지는 강행군이지만 힘든 기색이 없습니다.

인터뷰> 김종원 (68세) / 시니어모델

"자기 취미생활로 9988 씩씩하게 그리고 시간 날 때도 좋고 용돈 생겨서 좋고, 좋은 직업인 것 같습니다."

시니어 모델 선발을 위한 오디션 현장 입니다.

감추고 있던 끼를 열정을 담아 발휘하고 있습니다.

긴장 속에 표정과 동작이 마음먹은 대로 안 나오고 대본을 든 손이 떨립니다.

10여명의 모델을 선발하는데 80명의 어르신들이 도전했습니다.

현장의 열기가 k팝오디션 못지않습니다.

인터뷰> 조동휘 (68세) / 서울 성북구

*말자막

"나이 들어가면서 내가 활동 할 수 있는 것이 뭐가 있나 싶어서 여기 도전하게 됐어요. 한번더 생활의 활력소도 되고 다른 사람 한테도 비젼도 주고 희망도 주지 않겠어요?"

모델 수업 시간, 어르신들의 워킹 연습이 한창입니다.

깔끔한 이미지와 부드러운 미소, 말솜씨도 익힙니다.

인터뷰> 이나영 교수 / 국제대학교 모델과

"시선을 정면으로 바라보고 어깨는 펴 주시고 가슴은 열어 주시고 배에 힘을 주고 골반을 이용해서 차분차분 8자가 아닌 11자로 걸어 주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아직은 모든 것이 어색하지만 모델을 꿈꾸는 이들의 눈빛과 열정만큼은 프로 못지않습니다.

걷는 연습을 통해 건강 하고 활기 넘치는 노년도 지킵니다.

인터뷰> 서임철 (75세) / 시니어모델

"연기생활 하는 것이 굉장히 즐겁고 아주 좋습니다."

고령화 사회를 맞아 방송과 기업 광고, 공공기관의 홍보에 어르신들의 등장이 많아지면서 황혼의 모델 도전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배옥순 (68세) / 시니어모델

"여러가지cf모델을 하고 있고 드라마, 지면광고도 하고 여러가지 하다보니 내 자신에 대한 꿈과 희망이 이뤄졌어요."

인터뷰> 강희중 (70세) / 시니어모델

"시니어 모델을 하면서 영화와 드라마에 캐스팅 되고있습니다."

모델수업을 받는다고 해서 다 모델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열정을 발산하고 희망을 가지고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노년이 아름답습니다.

국민리포트 남현경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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