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전해드린대로 우리나라가 아쉽게 러시아와 무승부를 기록했는데요,
경기가 열리는 내내 전국은 응원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어젯밤부터 시작된 응원열기는 경기시간이 다가오면서 점점 고조됐습니다.
전국은 온통 붉은 물결로 출렁거렸습니다.
간밤에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린데다 세월호사고 애도 분위기가 영향을 미치면서 응원단수는 지난대회보다 다소 줄었지만, 승리를 열망하는 마음만은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서울 광화문광장에서는 밤샘 응원전이 이어졌고, 시민들은 경기 내내 힘찬 응원으로 우리 대표팀의 승리를 기원했습니다.
전반전 우리 대표팀이 차분한 플레이로 대등한 경기를 펼치자 응원열기는 더욱 고조됐고, 승리를 염원하는 함성은 광장을 뒤덮었습니다.
결정적인 찬스을 몇차례 맞았지만 아쉽게 무산되자 아쉬운 탄성이 여기저기에서 터지기도 했습니다.
서울 영동대로 거리응원도 열기를 더했습니다.
특히 싸이의 공연이 함께 진행되면서 응원전은 축제분위기로 바뀌었고, 함께 한 시민들은 한 마음으로 응원전을 펼쳤습니다.
후반들어 응원열기는 더욱 고조됐습니다.
후반 교체투입된 이근호 선수가 선취골을 넣자 전국은 함성과 함께 흥분의 도가니로 빠져들었습니다.
시민들은 서로 얼싸안고 대한민국을 연호했고, 첫 경기 승리가 눈앞으로 다가오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동점골을 허용하자 아쉬운 탄성이 여기저기서 쏟아졌습니다.
시민들은 추가골을 기대하면서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쉬지 않고 대표팀을 끝까지 응원했습니다.
12번째 태극전사인 붉은악마와 시민들의 응원은 오는 23일 알제리전과 27일 벨기에전에서도 계속 이어질 전망입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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