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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 순방에 나선 박근혜 대통령이 두번째 방문국 카자흐스탄으로 향합니다.

출발하기 전 박 대통령은 우즈베키스탄 제2의 도시인 사마르칸트를 방문해 유적들을 시찰했습니다.

박성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타쉬켄트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한 박근혜 대통령이 우즈베키스탄 제 2의 도시 사마르칸트를 방문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아프로시압 박물관, 레기스탄 광장 등 사마르칸트의 주요 유적들을 시찰하고 유라시아 교류사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우즈베키스탄 방문을 마친 박 대통령은 오늘 두 번째 방문국인 카자흐스탄으로 향합니다

카자흐스탄 동포들과의 만남으로 공식일정을 시작한 후 내일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특히 발하쉬 석탄화력발전소와 아티라우 석유화학단지, 잠빌 해상광구 탐사 등 양국간 에너지 사업 협력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박 대통령은 카자흐스탄이 추진중인 신규프로젝트에 한국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설 예정입니다.

또 양국간 철도 MOU를 체결해 실크로드 익스프레스 구축 등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실현을 위한 상호협력도 강화할 전망입니다.

<현장멘트>박성욱 기자/우즈베키스탄 타쉬켄트

박 대통령의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한국과 카자흐스탄은 사증면제협정을 체결합니다.

양국 국민은 30일간 비자 없이 왕래할 수 있게 돼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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