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이 베이스캠프로 복귀해 회복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선수들은 오는 23일 열리는 알제리와의 2차전을 꼭 승리로 장식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어제 열린조별리그 1차전에서 러시아와 아쉽게 1-1 무승부를 기록한 우리나라 축구대표팀...
대표팀은 경기 뒤 베이스캠프가 차려진 이구아수로 복귀해 회복훈련에 들어갔습니다.
홍명보호는 이구아수에서 이틀간 훈련을 실시한 뒤 알제리와 경기가 펼쳐지는 포르투 알레그리로 이동해 본격적인 대비 훈련에 나설 예정입니다.
이구아수 베이스캠프에서 열린 회복 훈련에는 23명의 선수들이 전원 참여해 20분 정도의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었습니다.
선제골의 주인공 이근호를 포함해 러시아전에 출전한 선수들은 스트레칭과 가벼운 달리기를 하면서 쌓인 피로를 털어내는 데 주력했습니다.
러시아전에 출전하지 않은 선수들은 좀 더 강도 높은 훈련을 소호했습니다.
알제리전이 열리는 포르투 알레그리는 브라질 남쪽에 있는 도시로, 월드컵 개최도시 중 가장 쌀쌀한 곳으로 꼽힙니다.
다행스럽게도 베이스캠프가 있는 이구아수도 현재 날씨가 쌀쌀한 편이라 날씨적응에도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선수들은 23일 열리는 알제리전의 중요성을 감안한 듯 사뭇 진지한 표정입니다.
주장 구자철선수는 "알제리전에서 이겨야만 16강에 진출할 수 있고, 따라서 승리하는 데 모든 초점을 맞출 예정"이라며 승리를 향한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러시아전에서 몇 차례 결정적인 슛을 막아낸 골키퍼 정성룡 선수도 "알제리는 발기술 뿐 아니라 침투 패스와 측면 크로스도 좋아 잘 대비해야 할 것 같다"면서 다시 한번 철벽 방어를 펼치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대표팀은 우리시각으로 오는 23일 오전 4시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리의 베이라히우 주경기장에서 16강 진출의 최대 분수령이 될 알제리와 조별리그 2차전을 갖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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