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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 3개국을 순방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두번째 방문국 카자흐스탄에서 공식일정에 돌입했습니다.

현지동포들과 간담회를 가진 박대통령은 우리시각으로 오늘 오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박성욱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박근혜 대통령이 중앙아시아 순방 두번째 방문국 카자흐스탄에 발을 딛었습니다.

아이트자노바 경제통합부 장관 등 카자흐스탄 정부 관계자들이 박 대통령을 영접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곧바로 카자흐스탄에 거주하는 우리 동포들을 만나 격려했습니다.

카자흐스탄과는 에너지 산업 협력을 넘어 IT와 첨단 교통기술 등 새로운 분야에서 협력할 여지가 많다고 밝혔습니다.

sync>박근혜 대통령

(경제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나간다면 일자리 창출과 경제발전에서 양국이 함께 윈윈하는 좋은 결실을 맺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박 대통령은 우리시각으로 오늘 오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특히 발하쉬 석탄화력발전소와 아티라우 석유화학단지, 잠빌 해상광구 탐사 등 양국간 에너지 사업 협력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박 대통령은 카자흐스탄이 추진중인 신규프로젝트에 한국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세일즈 외교에 나설 예정입니다.

또 양국간 철도 MOU를 체결해 실크로드 익스프레스 구축 등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실현을 위한 상호협력도 강화할 전망입니다.

이밖에 핵을 포기한 경험이 있는 카자흐스탄과 함께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도 모색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멘트>박성욱기자/카자흐스탄 아스타나

박 대통령의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한국과 카자흐스탄은 사증면제협정을 체결합니다.

양국 국민은 30일간 비자 없이 왕래할 수 있게 돼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아스타나에서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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