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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다음달 초 우리나라를 방문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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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이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는데요, 박근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어떤 논의가 이뤄질지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김경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일본 교도통신은 다음달 3일과 4일 중국 시진핑 주석이 한국을 방문해 박근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시 주석의 방한은 지난해 3월 국가 주석 취임 후 처음입니다.
또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해 6월 중국을 방문한 지 1년 만에 이뤄지는 '답방' 성격도 갖고 있습니다.
시 주석의 이번 방한에서 양국 정상이 무엇을 논의할 지는 아직 구체적으로 알져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하지만, 한반도 긴장 상황이 지속하고 있는 만큼 북핵 문제가 최우선 의제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양국 정상이 지난해 첫 정상회담에서 '북핵불용' 원칙을 천명했고, 이후 각종 고위급 회담에서도 유사한 기조를 유지해 온 것도 이같은 전망을 뒷받침해주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현재 11차 협상까지 진행된 한중 FTA를 하루빨리 마무리 짓는 문제도 다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일각에서는 일본 정부가 집단자위권 추진을 본격화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이와 관련한 한중 공조방안도 논의될 것이라는 전망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대니얼 러셀 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시진핑 주석의 방한과 관련해 "예사롭지 않은 이정표"라면서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습니다.
러셀 차관보는 "특히 북한문제와 관련해 필요한 협력을 증진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시 주석의 방한과 관련해 미국 고위당국자가 공개적으로 반응을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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