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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는 대형 재난 발생시엔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일깨웠는데요.

오늘 민방위의 날 훈련은 대형 화재 발생시 골든타임을 확보하는데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보도에 강필성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대형마트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화재 경보가 울리자 시민들은 당황하지 않고 신속하게 줄을 지어 건물 밖으로 빠져나갑니다.

시민들이 대피하고 있는 사이 화재신고를 받은 소방대원들이 소방차에 재빠르게 탑승합니다.

불이 크게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한 골든타임은 5분.

소방대원들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선 시민들의 협조가 필수입니다.

소방차가 싸이렌을 울리며 질주하자 도로 위의 차량들이 길을 비켜줍니다. 

현장음>

"소방차량 직진합니다.차량 정지하세요"

신고접수 후 5분 안에 도착한 소방대원들은 호스를 풀고 물을 뿌리며 화마를 진압합니다.

구조팀도 건물안으로 들어가 신속하게 시민들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킵니다.

세월호 사고이후 처음으로 실시된 민방위 훈련은 재난 발생시 초기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골든타임을 확보하는데 초첨이 맞춰졌습니다.

전국적으로 대형 화재 상황이 주어졌고 시민들은 대피 요령을 소방대원들은 신속한 출동을 숙달했습니다. 

이번 훈련엔 전국적으로 대형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인파가 몰리는 대형건물 1000여 동이 참여했고 길 터주기를 위한 골드타임 확보훈련은 230개 구간에서 실시됐습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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