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복잡한 도시를 떠나 한적한 농촌생활에 관심 갖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정착에 성공한 귀농귀촌 선배들에게 상담은 물론 강연까지 들어볼 수 있는 특별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신우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평소 농촌생활에 관심이 많았던 김덕인씨.

예순넷의 나이로 30년 넘게 경영한 공장을 뒤로한 채 한적한 시골에서 귀농의 꿈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현장음>

"(귀농 지역을) 충청북도까지 생각을 하고 있는데 (주택은) 임대같은게 있는지..."

"지자체마다 귀농 정책이 있지만 빈집들이 많지가 않기 때문에 택지를 구입해서..."

귀농 선배의 경험담을 들으며, 궁금한 점도 하나 하나 알아갑니다.

int> 김덕인 / 서울 구로구 신림동(10분 58초)

"농업 기술에 대한 문제라든지 정책적으로 어떤 지원이 있는지 자세히 알게 됐고 정보를 많이 가지고 갑니다"

2014 귀농귀촌 창업 박람회 6월 20일~22일, 서울 무역전시관

농촌생활의 노하우를 선배들에게 직접 배울 수 있는 특별한 박람회가 열렸습니다.

다양한 귀농 아이템부터 농촌 창업에 관련된 강의까지 제공되는 이번 행사에는 첫날부터 수많은 참가자가 몰려 귀농귀촌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현장멘트> 신우섭 기자 / isswoo@korea,kr

"올해로 4회째를 맞은 박람회에서는 실제 농촌생활을 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귀농 선배들과의 토크 콘서트 등 알짜배기 정보가 제공됩니다."

특히 관심을 끈 부분은 농촌에 정착한 청년농부들의 활약상.

참가자들은 귀농에 성공한 젊은 농부의 스토리 강연에 눈을 떼지 못 합니다.

싱크> 이석무 / (주)젊은농부들 대표(20분 30초)

"본인이 도시에서 했던 전문적인 분야를 더 확장시킨 뒤 농업과 연계해서 새로운 영역을 만들 수 있는 것에 대한 충분한 고민을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부는 귀농귀촌자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농촌 다주택 보유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감면 등 여러 규제들을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int> 김규억 본부장/ 농립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귀농귀촌 희망자들에게) 농업농촌에 대한 이해라든지 충분한 정보를 제공해서 그야말로 안정적으로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 등 120여 개 기관이 참가한 이번 박람회는 오는 22일까지 계속됩니다.

KTV 신우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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