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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 일정이 오늘 마무리됩니다.

첫번째 순방국 우즈베키스탄에서 양국 정상은 정상회담을 갖고 경제협력을 강화하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박근혜 대통령이 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의 전략적동반자 관계를 심화 발전시키기로 합의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우즈베키스탄은 과거 실크로드의 중심지로 찬란한 역사를 가지고 있고 오늘날에는 역동적으로 발전하고 있는데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하게되서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두 정상은 양국이 협력해 진행중인 수르길 가스전 개발과 탈리마잔 복합화력발전소 건설 등 대형프로젝트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칸딤 가스전 개발과 사마르칸트 태양광 발전 등 43억 달러 규모의 신규사업을 우리 기업이 수주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이밖에 전자정부와 ICT, 섬유, 도로와 철도 등 분야에서도 한-우즈벡 간 경제협력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우리 정부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에 대한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지지도 이끌었습니다.

양국은 유라시아 대륙의 중심인 중앙아시아와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실현을 위한 협력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양국은 두 정상 임석하에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한-우즈벡 공동선언과 무상원조, 투자협력을 위한 협정·MOU에 서명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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