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카자흐스탄도 국빈방문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우리 기업이 건설중인 발하쉬 석탄화력발전소로부터 188억 달러 상당의 전기를 카자흐스탄이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혜리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박근혜 대통령이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발하쉬 석탄화력발전소와 아티라우 석유화학단지, 잠빌 해상광구 탐사 등 양국간 3대 경협사업 협력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가졌습니다.
특히 카자흐스탄은 우리기업이 건설중인 발하쉬 석탄화력발전소에서 연간 9억 4천만 달러 20년간 총 188억 달러 상당의 전기를 구매하는 계약에 서명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적극적 세일즈 외교를 통해 텡기즈 유전 확장 프로젝트와 쉼켄트 윤활기유 생산설비 건설 등 약 44억 달러 규모의 신규 프로젝트에도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또 양국간 철도 MOU를 체결해 신규 철로 건설 등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실현을 위한 상호협력도 강화했습니다.
양국은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자발적 비핵화를 이룬 카자흐스탄의 노력과 리더십을 평가하고 북한이 추가 핵실험 등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는 행동을 자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박 대통령의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한국과 카자흐스탄은 사증면제협정을 체결했습니다.
양국 국민은 30일간 비자 없이 왕래할 수 있게 돼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상회담을 마친 박 대통령은 비즈니스 포럼과 고려인 작가전 개막식 등에 참석해 한국과 카자흐탄의 우호증진에 나설 예정입니다.
KTV 이혜리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