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역인 전북 무주에서 반딧불이축제가 열렸습니다.
반딧불이 축제는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 옛 문화도 이어가는 대표적인 환경축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박길현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반딧불이가 아름다운 빛을 냅니다.
밤에 만 1시간 반 가량 빛을 발하는 반딧불이를 만납니다.
비록 영상이지만 반딧불이의 빛이 신비하게 느껴집니다.
3D 안경을 쓰고 체험하는 가상의 반딧불이와 환상의 숲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 양현아 / 전북 전주시
"아이들과 즐거운시간을 가질 수 있어 저도 좋고요. 아이들도 좋으니까 저도 기분이 좋아요."
반딧불이의 일생을 생태 체험관에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애벌레가 커서 허물을 벗는 부화과정을 거쳐 성충까지 한 자리에서 관찰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강혁 / 반딧불이담당연구관
"천연기념물322호로 지정되어있고 청정환경의 전령사로서 반딧불이는 무주환경과 잘 어울린다 하겠습니다."
반딧불이가 집단 서식할 정도로 깨끗한 무주의 지역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도 다양합니다.
디딜방아도 찧어 보고 삼베를 짜는 체험도 해 봅니다.
옛 부터 무주에서 전해 내려온 낙화놀이와 섶다리 밟기 등 다양한 전통놀이도 이어집니다.
반딧불이 축제는 어른들에게는 시골 여름 밤의 추억을, 어린이들에게는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기백 / 무주반딧불축제위원장
"예년과 달리 먹고 마시고 즐기는 축제를 지양하고 보고 배우고 느끼면서 환경과 생명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축제로 준비했습니다."
무주의 청정 이미지를 살린 반딧불이 축제는 올해 관람객이 80만명에 이를 정도로 환경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작지만 신비한 빛을 내어 캄캄한 밤하늘을 밝히는 반딧불이처럼 무주반딧불축제가 온세상의 자연의 빛 생명의 빛으로 퍼져나가기를 기대해 봅니다
국민리포트 박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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