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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2모작 설계…전문 기술 배워요
등록일 : 2014.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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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시대, 은퇴 후에도 취업을 원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이들 퇴직자는 물론 경력단절여성들이 전문기능을 배우며 제 2의 인생을 설계하고 있습니다

박정선 국민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머리가 희끗희끗한 분들이 교육복장을 입고 특수용접 기술을 익힙니다.

직장에서 퇴직했거나 직업을 바꾸려는 중장년들입니다.

아직은 손놀림이 어색하지만 불꽃과 같은 제 2의 인생의 꿈을 키우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영진(60세) / 폴리텍Ⅲ대학 특수용접과정

"귀농을 하려고 합니다. 귀농을 해서 하우스도 짓고 동네분들 하우스 짓는데 봉사도 해드리고 그래서 이 기술을 배우고 있습니다.”

생체측정장비나 고압산소탱크 같은 의료장비를 다루는 전문가 교육에도 도전합니다.

퇴직 걱정 없이 일할 수 있는 전문 기술로 제 2의 인생을 설계하고 있습니다.

교육생은 일반인만이 아닙니다.

오랜 군생활 끝에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전역 예정자도 기술로 새 출발을 준비합니다.

전문 직업반은 교육생 100여명에 과목도 용접과 의료 전자 장비, 전기 공사 등 다양합니다.

인터뷰> 김종환 교수 / 폴리텍Ⅲ대학 산업설비과

"제2 인생을 준비하는 분들을 위해 야간과정을 개설했습니다. 용접기술이 없으나 3개월 과정을 통해 숙련하게 됩니다. 우리학교에서는 취업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임신이나 출산 육아 등으로 직장 경력이 단절된 여성도 재취업을 위한 기술 습득에 도전합니다.

이들 여성들은 컴퓨터나 전산 회계와 같은 실무 교육을 통해 직업 능력을 키우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미해 (35세) / 교육생

"9년만에 나왔는데 컴퓨터 사양이 굉장히 많이 업그레이드됐더라고요. 그래서 이 기관에서 이수를 하려고 들어오게 됐습니다."

폴리텍대학은 무료로 기술 교육을 실시하고 고용노동부 등과 연계해 취업도 알선해 주고 있습니다.

기술을 배워 제2인생을 설계하는 중장년과 경력단절여성들의 도전에 폴리텍대학이 힘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박정선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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