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코끼리부터 재규어까지 모든 해양생물과 동물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수족관 겸 동물원이 수도권에 들어섰습니다.
하지만 동물을 실내에 가둬 놓은데 대해 학대 논란도 일고 있습니다.
유정순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다양한 해양생물을 만날 수 있는 바다 속 세상, 깊고 푸른바다 속에 들어 온 듯 환상적인 바닷 속 풍경이 펼쳐집니다.
수중 씽크로, 2인조 드림걸스가 해저 속 물고기들과 어울려 지냅니다.
엄청난 크기에 가오리는 사람 얼굴을 꼭 닮았습니다.
현장음> (가오리)
*말자막
"웃고 있는 것 같아요. 인사 한번 해볼까요?"
불가사리, 소라, 물고기를 직접 만져 볼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 고광주 / 충남 당진시
*말자막
"아이랑 같이 구경하기 좋고요. 일단 3층에 야생동물도 있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정글존에는 크고 작은 동물들이 등장합니다.
뒤뚱뛰뚱 귀여운 펭귄, 물속에서 만큼은 빠르게 수영할 수 있습니다.
작은 발톱이 앙증맞은 수달, 비버가 재롱을 부립니다.
가까이 에서 동물을 보고 새에게 먹이도 직접 줘 봅니다.
인터뷰> 신경림 / 서울 관악구 난곡로
"아이도 좋아하고 다른 곳도 가봤는데 이렇게 환상적인 쇼는 처음 보는 것 같아요. 정말 크고 좋아요."
아쿠아 플라넷 일산은 플랑크톤부터 육상 동물. 하늘을 나는 새를 함께 만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전시수조 50개와 동물사 12개에 총 220종, 2만5천 마리의 다양한 동물들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한류 월드에 자리잡은 아쿠아 플라넷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상품으로도 활용될 전망입니다.
국내최초로 수족관과 동물원이 함께 있는 신개념 아쿠아리움으로 도심 속에서 한눈에 생명의 신비를 만나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큰 동물들을 자연방사장 없이 실내에 가둬 놓는 것에 대해 동물보호단체를 중심으로 학대 논란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유정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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