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생물자원의 전시는 물론 연구 교육까지 담당할 해양생물자원관이 충남 서천에 들어섰습니다.
바다생물자원은 산업적으로도 무한한 가치를 지니고 있어 이번 자원관의 개관은 그 의미가 큽니다.
박혜란 국민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갯벌을 매립하여 약10만평 규모로 국립해양생물자원관.
해양생물 표본으로 만들어진 거대한 원형타워가 그 위용을 자랑합니다.
바다생물의 자원은행인 시드뱅크 유리병에는 5천여 점의 생물들이 담겨있습니다.
뼈대가 있는 어류전시관의 어류들은 크기가 20m나 됩니다.
흔히 볼 수 있는 것부터 진귀한 것까지 모든 해양 생물이 다 모였습니다.
인터뷰> 양동운 / 전북 군산시
"특히나 입구에 들어섰을 때 시드뱅크라는 상징물이 눈에 확 띄었고, 평상시에 접하기 힘든 다양한 생물들을 보게 되어 정말 즐겁고 기쁩니다."
해양 주제 영상실에서는 해양탐사선 누리호를 타고 탐사하는 4D체험을 할 수도 있습니다.
새끼 흘돔고래의 모험은 벽면과 천정의 스크린을 통해 누워서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해양생물자원관은 전시관과 함께 연구동을 갖춰 해양생물자원의 모든 것을 발굴하고 연구를 하게됩니다.
인터뷰> 신연철 단장 /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건립추진기획단
"국립해양생물자원은 보존가치 뿐만아니라 산업적으로도 무한한 가치를 지닌 자원으로써 국가간 생존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국내의 추세에 대응하여 우리나라 해양생물자원도 연구, 개발과 보존을 위해 국립해양생물관을 건립하게 됐습니다."
서천에서는 동식물의 생태계도 만날 수 있습니다.
국립생태원에서는 한반도를 비롯해 열대와 사막, 지중해 등 세계 5대 기후와 그곳에 서식하는 동식물이 전시 또는 자라고 있습니다
인터뷰> 권민형 / 국립생태원 전시기획팀
*말자막
"지구의 기후변화와 생태계를 연구하고 이를 바탕으로 일반 관람객들에게 체험전시와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생태 관련 연구, 교육전문기관입니다."
충남 서천이 국립생태원에 이어 해양생물자원관이 들어서면서 육지는 물론 해양 생태 연구를 통해 녹색지구 꿈꾸는 중심지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박혜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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