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경기도가 안보의식과 재난예방정신을 높이기 위해 '안보재난장비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4만 명이 관람할 정도로 아주 호응도가 높았다고 하는데요.
손준수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경기 안보재난장비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경기도 의정부 경기도청 북부청사입니다.
청사 앞마당에 각종 화력장비들이 즐비합니다.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마련된 이번 전시회에는 육,해,공군과 주한미군이 운용하는 전차,장갑차, 자주포, 미사일 등 화력장비 100여 점이 선보였습니다.
역대 최대규모입니다.
어린이들의 관심은 우리 국군의 주력 화력장비인 K1A1전차와 K9 자주포에 쏠렸습니다.
TV에서만 보던 전차에 직접 탑승해 기관총을 조준하면서 마냥 즐거워 합니다.
대공무기인 미스트랄에 앉아 직접 조준을 해보는 경험도 해봅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 최초 국산 기동 헬기인 수리온이 처음 선보여, 많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인터뷰> 양영훈 / 경기도 성남시
*말자막
"평소 접하기 힘든 탱크와 헬기 같은 안보 관련 장비를 쉽게 접할 수 있어서 굉장히 신기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다양한 안전예방 체험행사도 마련됐습니다.
관람객들은 심폐소생술과 제세동기 사용법을 배우고 체험했습니다.
화재 발생 시 상황을 가정한 연기미로체험과 소화기 작동 체험도 좋은 즐길거리였습니다.
인터뷰> 이상구 비상정책팀장 / 경기도청 비상기획담당관실
"세월호 참사를 우리가 기억하고 안전과 안보 없이 평화가 없잖아요.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안보전시회로 콘셉트를 맞췄습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군악대와 의장대 공연, 태권도 시범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려 많은 볼거리를 제공했습니다.
전시회 첫날 만 4천명이 몰렸고 사흘동안 모두 4만 명이 행사장을 찾을 정도로 이번 전시회는 어느 해보다 성황을 이뤘습니다.
현장멘트>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열린 이번 경기안보재난장비전시회는 안보의식과 재난예방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좋은 자리가 됐습니다.
국민리포트 손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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