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서울 곳곳에서 특별한 공연이 마련됐습니다
시민과 음악가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열린음악의 날 행사가 열렸습니다.
강필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시민과 음악가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라이브 음악 축제가 서울 곳곳에서 열렸습니다.
홍대 인디밴드의 감미로운 노래부터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모인 시민들의 동호회 연주까지
무대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음악이 주말을 맞아 나들이 나온 시민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합니다.
이 공연은 세계 최대의 라이브 음악 축제인 '국제 음악의 날 축제'의 일환으로 개최된 겁니다.
'국제 음악의 날' 축제는 매년 6월 21일 109개국 727개 도시에서 동시에 열리는 음악 축제로 지난 1982년 프랑스 문화상 잭랑의 제안으로 시작돼 전 세계로 확산됐습니다.
우리나라는 문화시민운동중앙협의회가 올해 초 축제본부에 가입해 '열린 음악의 날'이란 이름으로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열린 음악의 날' 축제의 특징은 음악 장르와 악기 구분없이 성별 연령 국적 인종을 넘어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해 음악을 나누며 즐거움을 함께 공유한다는 겁니다.
프로 음악가와 아마추어 음악가들은 자발적인 재능기부형식으로 공연에 참여하고 시민들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예술의 전당과, 능동 어린이대공원 등 서울 10여 곳에서 펼쳐진 이번 공연 실황은 유투브 등을 통해 전 세계가 공유하게 될 예정입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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