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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우익, '고노 담화' 수정 압박 [이 시각 국제뉴스]
등록일 : 2014.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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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 시각 국제뉴스입니다.

위안부 강제 동원 사실을 인정하고 사죄한 고노 담화를 수정하거나 폐기하려는 일본 우익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본의 고노 담화 검증을 비판하는 국제사회의 여론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고노 담화가 한국과 사전 조율로 만들어진 것이라며 지난 20일 발표한 검증 보고서가 영어로 번역되 일본 외무성 홈페이지에 게시됐습니다.

군대 위안부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판에 맞서 책임을 벗어나 보려는 일본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전파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베 총리 측근인 우익 정치인들은 일본은 반성해야 한다고 반박힌 고노 전 장관을 국회로 소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뉴욕타임스는 일본이 과거를 고쳐쓰려고 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일본의 역사 눈 가리기라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아베 총리가 고노 담화의 검증을 지시해 전쟁 피해자를 부당하게 대했고, 편협한 민족주의적 정치집단에 영합했다고 꼬집었습니다.

또 한국인들에게 이번 검증 보고서는 일본이 사과를 진지하게 여긴 적이 없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도 했습니다.

중국 정부도 일본에 대한 비난 수위를 더 높이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일본이 책임 있는 태도로 고노 담화 등 국제사회에 대한 약속을 준수하고 실제 행동을 통해 역사에 대한 책임을 지라고 강조했습니다.

케리 국무장관이 이라크를 전격 방문했습니다.

이라크 지도부에 사태 해결을 위한 통합 정부 구성을 촉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라크를 방문한 케리 미 국무장관은 이라크 지도부 인사들을 만났습니다.

알 말리키 총리는 물론 수니파와 쿠르드 지도자와의 회동에서 이라크 국민과 국가의 통합, 영토와 주권 보전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사태 해결을 위한 통합 정부 구성을 촉구했습니다.

또 새 정부 구성에는 개입하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이미 미국이 이라크 정부 구성 논의에 착수했다는 관측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영국 언론은 케리 국무장관의 이번 방문은 미국이 이라크 사태 해결을 위해 군사적 활동뿐만 아니라 정치외교적 전략 또한 추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전했습니다.

월드컵에 참가하고 있는 가나 축구대표팀이 국제경기 승부조작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가나 축구협회는 즉각 부인하며 경찰 조사를 요구했습니다.

영국 언론 등이 국제대회 후원사를 가장해 가나 축구협회를 취재한 화면과 녹취를 폭로했습니다.

국가대표를 동원한 승부조작 경기는 가나 축구협회에 경기당 17만 달러, 우리 돈 1억 7천만 원만 주면 가능했다고 언론은 공개했습니다.

또 미국에서 가나 축구협회 회장을 만났으며, 월드컵 이후 두 차례 승부조작 친선 경기를 치르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가나 축구협회 회장은 이를 강하게 부인하며 경찰에 이에 대한 조사를 요청했고, 비리가 있으면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이 시각 국제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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