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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복원기술 체계화·과학화 [여기는 세종]
등록일 : 2014.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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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복원은 우리 민족의 자존심을 바로 세우는 기초적인 작업인데요.

국립문화재 연구소가 올해를 지난 45년간의 문화재 복원 기술을 체계화하고 보다 과학화하는 변화의 원년으로 선포했습니다.

이충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이충현>

한 나라의 역사를 기록하고 보존하는 것, 바로 문헌에 의존하는 것이 일반적인 모습입니다.

하지만 이 땅속에 묻혀있고 거둬지지 않았던 잠재워진 유물들을 발굴해서 복원하고, 또 역사자료와 맞춰보는 고증작업이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 역할인데요.

바로 그러한 유형유산의 발굴 복원 보존 기록을 하는 곳이 바로 이곳 문화재 연구소입니다.

오늘은 국립문화재연구소 강순형 소장 모시고 자세한 내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1>Q 국립문화재연구소 역할은?

이충현>

소장님, 국립문화재연구소. 많은 분들이 오래된 기관이라는 것은 알고 있는데, 조금 더 구체적인 기관소개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떤 곳인지 말씀해주시죠?

답변>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잘 아시겠지만, 69년도부터 시작해서 45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국가 유일의 문화, 자연유산을 연구하는 종합연구기관이죠.

R&D국가 기관으로써, 국제적인 위상을 가지고 종합적인 연구를 하는데요.

우리는 1 본소 안에 8개 분소가 있고요.

경주, 부여 등 산하기관이 6개 기관이 있는 그런 종합적인 연구기관으로써 미래 우리나라의 모습은 문화에 있다.

문화를 통한 문화유산을 통한 미래창조에 그 가치를 두는 것이 우리 비전으로 삼고 있는 실정입니다.

질문2>Q 국립문화재연구소 주요 성과는?

이충현>

그동안 벌써 70년대부터 성과물들이 많이 나왔죠?

(그렇습니다.)

주요성과들 몇 가지 나열해 주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답변>

너무 잘 아시겠지만 70년대 천마총이라든지, 안압지라든지, 분황사 황룡사라든지. 이런 것들이 많이 (발굴이) 이뤄져 왔고요.

뭐, 작년 같은 경우에는 여러분 잘 아시는 반구대 암각화가 있는 아래쪽을 발굴조사를 했습니다.

(공룡발자국이 나왔죠?)

그렇습니다. 공룡발자국이 81 (점) 개가 나왔고요.

특히 거기에는 용각류를 비롯한 육식동물이나 초식동물 등 이런 공룡들이 많이 나와서 반구대 주변에서의 환경이라든지 문화유산 내용들을 복원할 수 있는 그런 좋은 기회가 됐죠.

또 하나는 우리가 보존 과학 부분이 또 있습니다.

보존과학은 미래현황적인 보존관리 처리 이런 부분인데, 작년에 우리가 그 부분에 미래부에서 선정한 우리 연구내용으로써 100대 우수성과가 선정되기도 했고요.

이런 여러 가지 유산내용을 정리해서 우리가 문화유산관리 복원 또 보존과학적인 처리 이런 데에까지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제 그와 더불어서 여러분 잘 아시는 조선왕조실록, 조선왕조실록이 밀랍 본으로 되어있습니다.

그러니까, 벌꿀에서 나오는 밀로써 발려져 있거든요?

그 부분을 이제 보존과학적인 문제가 있다고 해서 우리가 보존처리에 대한 서울대학교는 장서각, 규장각 이런데에 더불어서 보존처리에서 우리가 말하는 메뉴얼도 만들어내고 또 그러다 보니까 결국에는 작년 같은 경우에 특허가 6건, 한 5 건 정도는 신청을 새로 하고 그런 성과도 이루고 있는 내용 들이 있습니다.

질문3>Q 문화재 복원 최근 이슈에 대해?

이충현>

그렇군요. 전통적인 부분이기 때문에 당시의 최고의 기술로 표장을 하고 이런 부분으로 밀랍도 사용된 것이고 하지만, 지금에 와서 보면 보존이 필요하고 또 복원이 필요한 이러한 상황이기 때문에 그것을 또 역산하다 보면 새로운 기술이 등재되는 이런 상황으로 계속 반복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요.

문화재 복원과 관련해서 최근에 또 부담되시는 일도 아니었나 싶고요.

하지만 이제는 말할 수 있는 부분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그동안의 이슈에 대해서 말씀해주시죠?

답변>

이번 이슈에 대해 여러분들이 잘 아시겠지만, 숭례문 사건이라던가, 석굴암 사건 두 사건이 있었는데요. 우리로서는 아마 큰 짐이었습니다.

다행히, 이제 석굴암 같은 경우에는 우리 문화재연구소가 그동안 꾸준히 안전점검을 정기적으로 해 왔습니다.

이제 그 결과를 제대로 우리가 밝혔죠.

그러므로 인해서 안정성이 있다는 것이 일반인들에게 알려졌고. 더군다나 대통령께서 직접 오셔가지고 그 부분을 보고 나서 우리가 점검해온 결과물들을 다 인지하시고, 국민들 에게도 자연스럽게 "와서 보니 큰 문제가 없네요." 이런 말씀 하시면서 아주 좋은 효과이고, 우리로서는 제대로 역할을 했다. 이렇게 보고요.

숭례문 같은 경우에는 결국, 우리와 관련되는 부분이 있다면 단청 부분인데, 단청 부분은 물성, 사용방법, 안료 이런 것들 여러 가지. 현재로서는 문제가 있지요 있기는 그부분을 조금 더 우리는 이번기회에 확실하게 제대로된 안료, 제대로된 접착제 아교라고 그러죠? 그런 부분들을 조사연구해서 정말 앞으로 우리 문화유산 특히, 건축부분에 제대로 활용을 하자 해서 올해부터 5년간 연구계획을 짜서 올해 그 전통 안료부분에 대한 원년을 삼고 실제로 해나아가려고 계획을 세웠고 또, 그것이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졌고. 또 그런 면에서 이번에 감사를 통해서 이런 것들이 꼭 필요하다.

이렇게 됐습니다. 그래서 특히 감사원에서도 권고 사항이었죠.

그러니까 국가 안전 방재적 문화재에 관한 '안전방재연구실'이 필요하다 그래서 우리가  신설을 안행 행안부라고 하죠? 행안부에 의뢰를 해 놓고 있어서 아마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이렇게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부분인거죠?)

네, 그렇습니다.

질문4>Q 2014년 업무 추진 계획은?

이충현>

이제 2014년, 국립문화재연구소 어떤 정책업무 갖고 계시고? 펼쳐나아가실 계획이신지 마무리 말씀으로 부탁드립니다.

답변>

올해는 여러분 잘 아시겠지만, 지방의 경주, 부여, 익산 이런데 고도의 고도가 문화유산에 등재되고 했습니다만, 올해에는 고도를 중심으로 한 도성과 왕궁, 이런 부분에 연구를 한 번 해보려고 하고요.

특히, 미륵사 탑 복원이 지금 걸려있습니다.

올해 아마 잘 마무리 되려고 이렇게 경주를 하고 있습니다.

그다음에 이제 천연기념물도 우리가 관리를 하고 있는데, 동식물에 관한 천연기념물 주변환경, 생태조사 이런 부분도 조금 신경 쓰고 하려고 하고 있고요.

불국사 다보탑 이어 가지고 석가탑 해체 부분도 올해 마무리를 저희가 해야 됩니다.

그것도 제대로 하려고 합니다.

특히 국외적으로는 동북 삼성의 중국과 우리 문제 라든지, 연해주의 고고학적 부분이라든지. 일본과 관계든지. 이런 것에 대해서 해외로도 우리 문화유산을 제대로 확보하고 선양하는 때로 나아가려고 합니다.

특히, 대통령께서도 그런 말씀하셨습니다만. "통일은 대박이다."이런 말 했기 때문에, 통일을 대비한 북한과의 여러 가지 문화유산, 정책 그런 내용, 보존과학적인 그런 것도 이번에 제대로 한 번 계획을 짜보려고 하고 있는 게 올해에 시작되고 있는 작업이죠.

이충현>

지금까지 국립문화재연구소 강순형 소장과 함께 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전세계가 한류열풍속에 한국의 문화에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한국의 문화재까지도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는데요.

지금 조금더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분야로 집중되고 개발되고 있습니다.

국립문화재 연구소가 발굴하고 보존하는 이런 역사유물들이 세계인의 눈에 따뜻하게 자리하길 기대해 봅니다.

국립문화재연구소에서 KTV이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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