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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에게 점심시간은 어떤 의미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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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도 하고 휴식도 취하는 나름 소중한 시간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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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오늘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도심 속에서 뜻밖의 콘서트가 열려 직장인들에게 즐거운 점심시간을 선사했습니다.
김유영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도심 속에 울려펴지는 피아노 선율이 가는 이들의 발길을 붙잡습니다.
카리스마 넘치는 피아노 연주에 이어, 팝페라 가수들의 노랫소리가 더없이 애절하게 느껴집니다.
6.25전쟁의 아픔을 노래한 가곡 '비목'을 비롯해 안중근 의사의 어머니가 목숨이 경각에 달린 아들을 애타게 부르는 내용의 창작곡은 마치 우리 역사 속 아픈 기억을 되짚어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서정림 대표, Lim.AMC ( PIP )
"역사적인 순간을 음악을 통해 극적으로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열린 역사 콘서트 '메모리'.
뮤지컬 배우 배혜선 씨가 들려주는 연주곡에 대한 해설은 공연 보는 재미를 더합니다.
가야금과 아쟁, 대금 등 전통악기로 들려주는 탱고와 재즈의 색다른 선율은 보는 이들의 어깨를 절로 들썩이게 합니다.
도심 속에서 열린 오늘 콘서트는 점심을 먹으러 나온 직장인들에게는 꿀맛같은 휴식을 선사했습니다.
윤도경(28)
"점심시간에 잠깐 나왔다가 이렇게 좋은 공연을 보게될 줄은 몰랐어요"
6월 문화가 있는 날이 시민들의 생활공간으로 한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됐습니다.
KTV 김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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