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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 회의가 내일 개성공단에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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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뜸했던 남북 당국간 접촉이 이뤄지는 만큼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강필성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남북이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 제5차 회의를 내일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에서 개최합니다.
앞서 지난 23일 북한은 개성공단 공동위 개최를 제안했고 우리 측은 어제 동의 통지문을 보냈습니다.
우리 측에서는 이강우 통일부 남북협력력지구발전기획단장이, 북측에서는 박철수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부총국장이 수석대표로 나섭니다.
이번 회의에서 우리 측은 전자출입체계 전면 가동, 인터넷 설치, 상사중재위원회 운영 방안 등을 논의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3통 즉 통행과 통신 통관 문제와 투자자산 보호 등 해결해야할 현안도 다룰 예정입니다.
이번 회의는 개성공단 문제를 의제로 논의하기 위한 자리지만 남북당국 국장급 인사가 오랜만에 접촉 한다는 점에서 관심을 끕니다.
지난 2월 한미연합훈련 이후 남북관계는 경색국면을 좀처럼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장기간 끊어진 당국 간 대화가 재개된다는 의미를 갖습니다.
남북 당국의 대화가 시작되고 있는 가운데 각종 민간 접촉도 잇따라 이어져 남북관계 개선 분위기가 만들어질지 주목됩니다.
일단 통일부는 신중한 반응입니다.
박수진 부대변인 / 통일부
"우리가 이 배경에 대해서 단정적으로 무엇이라고 말씀드리는 것은 좀 어렵고요,향후 지켜보고 그리고 어떻게 되는지 좀 지켜봐야 된다는 입장입니다.
내일 북한의 산림녹화를 지원하는 우리 민간단체 겨레의 숲 관계자들이 방북해 개성에서 북측 민족화해협의회 인사들을 만납니다.
민간단체의 산림녹화 지원 사업은 5.24 조치이후 지난 4년간 중단됐다 재개되는 겁니다.
우리 정부가 다양한 민간차원의 대북지원 사업을 승인하고 북한이 이를 전격 수용한 것에 대해 일각에서는 북한이 남북관계 개선 의지를 보인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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