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실의 권위가 느껴지는 여의주를 문 용.
음양 화합을 상징하는 '옥'으로 만들어진 기품있는 모습.
1897년 대한제국 선포를 기념해 만들어진 국새 '황제지보'.
순종이 아버지 고종에게 존호를 올릴 때 제작했던 '수강태황제보'.
국왕과 왕비를 임명할 때 사용됐던 화려하고 독특한 외관을 자랑하는 보물.
이귀영 / 국립 고궁박물관장
“1900년대 대한제국이 역동적인 국제 사회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처절히 몸부림쳐왔던 역사의 한 부분을 저 도장은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국권을 잃어가던 19세기 대한제국의 상징으로 태어나 6.25 전쟁 참전 미군에 의해 덕수궁에서 불법 반출당하는 설움까지..
한민족 애환의 근대 역사가 고스란히 새겨진 우리 문화재.
한·미 양국의 합동수사로 찾아내 60여 년 만에 우리 곁으로 돌아왔다.
최다엘,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신복5길
“60년 만에 우리에게 돌아온 국새잖아요. (...중략) (담겨있는) 의미도 특별하더라구요. 뭔가 우리나라의 얼을 다시 되찾은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현종과 문정왕후의 어보 등 2점의 보물도 조만간 고국으로 돌아온다는데...
아직도 되찾지 못한 소중한 우리 문화재, 하루라도 빨리 돌아와 주길 바래본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