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개성공단에서는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 5차회의가 열립니다.
6개월 만에 남북당국자가 만나는 건데요, 취재 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표윤신 기자, 접촉은 시작됐나요?
네 말씀하신대로 오늘 남북은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가 개성공단 내에서 잠시 뒤 열릴 예정입니다.
이강우 통일부 남북협력지구 발전기획단장을 대표로 하는 우리측 대표단 6명과, 박철수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부총국장을 대표로 하는 북측 대표단 5명이 참석하는데요,
이번 5차 회의는 지난해 12월 이후 반년만에 재개됐습니다.
원래 남북 공동위는 분기마다 개최돼야 하는데, 그동안 한미연합군사훈련 등의 이유로 북측에서 회의 개최에 부정적 입장을 보여왔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오늘 회의가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 논의는 물론, 남북 관계 해빙의 신호탄이 될 지 역시 시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우리측 이강우 대표가 출발 전에 상시통행과 인터넷 등 3통 문제 해결에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죠?
오늘 회의의 주요 논점은 어떤게 될까요?
네, 우리측은 3통문제 해결에 주력한다는 방침입니다.
개성공단의 간편한 통행을 위해 올초부터 RFID, 즉 전자출입체계가 시범 가동되고 있는데요.
반년 가까이 시행 결과 시스템에 문제가 없기 때문에 본격 가동이 논의될 전망입니다.
또 통신과 관련해서는 남북이 개성공단 내 인터넷 서비스 공급 방안에 합의를 했었는데요, 오늘 회의에서는 인터넷 설치 공사 일정과 요금 체계 등 세부적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북측은 공단 근로자의 임금 인상과 세금 징수 문제등을 언급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KTV 표윤신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