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강국의 면모에 걸맞은 무형유산 기록작업이 유네스코 아태무형 유산센터를 중심으로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이달 초 전주에 있는 국립무형유산원에 둥지를 튼 데 이어, 첫 국제 무형유산 NGO 국제회의가 오늘과 내일 이틀 동안 열리는데요.
그 의미를 정리해 봅니다.
이충현 기자 입니다.
이충현>
전 세계는 각각의 문화에 적응하며 음악과 문화 그리고 절기문화, 음식 같은 각각의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켜왔습니다.
이제 더 이상 전문가에 의한 무형유산 기록이 아닌 NGO 민간단체를 통한 협력방안이 모색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늘은 2014 무형유산 NGO 국제회의 개최 배경과 그 내용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 가져 보겠습니다.
도움 말씀 위해 두 분 자리에 모셨습니다.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 이삼열 사무총장과 해외 NGO 발표자로 참가한 도메인 포 투머로우에 디에고 그라디스씨 자리에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1>Q 2014 무형유산 NGO 국제회의 개최의미는?
이충현>
2014 무형유산 NGO 국제회의가 이곳 전주에서 개최되고 있는데요.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 말씀해주시죠?
답변>
유네스코는 일찍부터 이런 무형유산을 보호하고 발전시키는데 기여 하는 NGO 민간단체의 그 중요성에 대해서 처음부터 많이 강조해 왔습니다.
그러나 사실상 이때까지 정부가 주도해서 유네스코의 대표 목록이라던가 긴급보호 목록을 등재 하는 데 에만 신경을 썼지, 이것을 어떻게 육성하고 발전시키느냐에 대해서는 별로 노력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우리 아태무형유산센터는 유네스코의 이런 바람과 요망에 부응해서 특히, 아시아태평양지역에 있는 48개국의 민간단체들을 우리가 조금 더 도와서 그 나라의 무형유산을 발전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NGO 네트워크를 만들고 있습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이 모임을 전주에 새로 생긴 무형유산 센터에서 우리가 가지게 되었습니다.
질문2>Q 2014 무형유산 NGO 국제회의 참가취지는?
이충현>
2014 무형유산 NGO 국제회의가 이곳 전주에서 개최되고 있습니다.
어떤 의미가 있다고 생각되시는지 궁금하거든요?
참가취지 말씀해 주시죠?
답변>
이번 회의는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유네스코는 창립이래 유네스코의 이념의 시행과 목적달성을 위해 늘 비정부기구를 필요로 했습니다.
무형유산과 관련해서는 NGO들이 더더욱 중요한 역할을 가지게 됐습니다.
이는 유네스코 2003년 협약이 공동체들에게 무형유산 보호에 대한 책임감을 안겨주었기 때문인데요.
유산이 풍요로운데 반해 대다수의 공동체들은 그 무형유산을 기록하고 보존하는데 준비가 덜 되어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NGO들이 개입을 하게 되는 것이지요.
이번 회의는 아시아태평양이라는 지역적으로도 처음 개최되는 것이지만, 참가범위가 전 세계로 확대되어 모두가 함께 협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봅니다.
NGO들은 종류와 하는 일이 모두 매우 다양하거든요?
전주에서 개최되는 이 회의는 유네스코 협약의 목표달성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무형유산보호에 있어 NGO들이 가지는 역할의 효율성에 대한 미래를 그려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질문3>Q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와 한국 신뢰도는?
이충현>
아태무형유산센터에 대한 국제적인 신뢰도 문제도 궁금하고요, 그리고 우리 한국이 IT가 강한 나라로 외국에 알려져 있지 않을까?라는 저희 들의 생각이 있는데, 한국에 대한 이런 아카이빙 하는 부분에 대해서 신뢰도라든지 국제적인 평가가 궁금합니다.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답변>
한국이 어려운 시기를 겪었다는 점도 알고 있고, 한국이라는 나라가 왜 살아있는 무형유산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한국은 겉으로 보이는 고도의 기술발전, 산업발전 이외의 아픈 역사를 극복하고 미래를 건설하기 위한 소중한 무형유산을 진흥하고 보호한다고 생각합니다.
무형유산 관련 정보를 진흥하는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는 NGO들에게 매우 중요한 기관입니다.
무형유산 보호에 있어 정보를 공유하지 않는 다거나, 네트워크를 구축하지 않는다는 것은 매우 비효율적입니다.
답변>
NGO들의 친구라고 할 수 있는 센터의 역할은 한국에서뿐 만 아니라 아시아 태평양지역 그리고 더 나아가 세계적으로 중요합니다.
센터의 목적과 목표는 정보를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강화 하는 것으로 매우 특별한 것입니다.
한국의 전주에서 이번 국제회의를 마련해 주어 센터에 감사드립니다.
질문4>Q 유네스코 아태 무형유산센터 향 후 계획은?
이충현>
무형유산 NGO 활성화 방안 나름의 계획 갖고 계실 테고요, 앞으로 전주시대 말 그대로 첫 출발입니다.
어떻게 이끌어 가실 계획인지도 궁금하니까요. 한꺼번에 정리해주시죠?
답변>
저희로서는 우리나라의 무형유산발전에도 관심이 있지만 바로 아태센터는 아시아태평양지역의 40여 개국들의 무형유산 보호와 전승 활성화에 이바지 해야 되기 때문에, 이러한 국제적인 모임을 자주 열어서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서로 네트워킹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고. 또 그래서 어느 곳에서 어떤 단체가 잘하는지를 알면 그 모델들 따라서 서로 배울 수도 있고 또 문화발전이나 창조적 경제에 기여 할 수 있는 길을 찾는 길도 되지 않을까 해서 그런 의미에서 이러한 모임을 정기적으로 개최하려고 준비하고 습니다.
이충현>
네, 지금까지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 이삼열 사무총장과 해외 발표자로 참석 중인 도메인 포 투머로우의 디에고 그라디스 씨와 함께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이충현>
무형유산을 기록하고 데이터베이스화하는 한국을 바라보는 외국의 관심이 그 어느 때 보다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 신뢰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제 우리 생활 속에서 함께 하고 있는 NGO를 통한 무형유산 기록 이 부분에서 더 큰 시너지가 기대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국립무형유산원에 자리한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에서 KTV 이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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