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정홍원 국무총리의 사의를 반려하고 유임을 결정했습니다.
청와대는 논란이 된 인사시스템을 보완하기 위해 인사수석실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박근혜 대통령이 정홍원 총리의 유임을 결정했습니다.
국정공백과 국론분열 이 큰 상황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판단으로 풀이됩니다.
sync>윤두현 청와대 홍보수석
(대통령께서는 이런 상황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어 고심 끝에 오늘 정홍원 국무총리의 사의를 반려하고 국무총리로서 사명감을 갖고 계속 헌신해 줄 것을 당부 하셨습니다.)
청와대는 문창극 후보자의 사퇴 이후 후보군을 검토했냐는 질문에는 여러사안을 두고 검토했으며 국정공백 최소화와 국정운영 효율화를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박 대통령의 유임 권유를 여러 차례 고사하다 수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는 청문회를 거쳐 새 내각이 구성되고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총리와, 경제부총리, 교육부총리가 중심이 돼 경제혁신과 국가개조를 강력히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청와대 인사수석실도 신설됩니다.
인사비서관과 인사혁신비서관을 두게 되는데 인사비서관은 우수 인재를 발굴하고 관리해 인사 수요가 발생하면 상시 추천할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인사비서관이 인재를 발굴해 추천하면 민정수석실이 추천된 인재를 검증하는 견제와 균형의 시스템을 유지할 것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인사혁신비서관은 5급 공개채용, 개방형 채용, 퇴직공무원 취업제한 등 공직사회 인사혁신 업무를 담당합니다.
청와대는 인사위원회 구성은 기존의 비서실장과 국정기획수석, 정무수석, 민정수석에 실무간사인 인사수석이 추가되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사수석실이 부활할 경우 청와대는 3실10수석 체제로 확대 개편됩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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