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임이 결정된 정홍원 국무총리는 국가개조에 마지막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필요할 경우 대통령에게 진언을 하겠다고 말해 책임총리 역할을 다하겠다는 뜻도 내비쳤습니다.
유진향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사의 의사를 밝힌지 두 달 만의 반려 조치.
정홍원 국무총리가 다시 주어진 막중한 임무를 받아들이며 새로운 각오를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당초 고사의 뜻을 밝혔지만 장기간의 국정 중단을 막아야 한다는 박근혜 대통령의 간곡한 당부로 총리직을 계속 수행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씽크> 정홍원 / 국무총리
"후임 총리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 과정이 길어지고 국론분열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오늘 대통령께서 저에게 다시 막중한 임무를 부여하셨습니다."
정 총리는 무엇보다 국가개조에 모든 힘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국가를 바로 세우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며 공직사회 개혁과 부패를 척결하는데 모든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필요할 경우 대통령에게 진언을 하겠다고 말해 책임총리 역할을 다하겠다는 뜻도 내비쳤습니다.
씽크> 정홍원 / 국무총리
"대통령께 진언하면서 국가적 과제를 완수해 나가겠습니다. 이제 저에게 주어진 사명을 다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물러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께서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정 총리는 아울러 국가개혁 추진에 앞장서야 할 공직자들에게 모두 함께 개혁의 주역이 되어주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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