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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난 가능성 낮아…규제 일부 완화
등록일 : 2014.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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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에는 전력난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지 않은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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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정부는 일부 규제를 완화하기로 했는데요, 노성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여름철에 전기를 많이 사용하는 건물에 대해 적용했던 ‘냉방 26℃ 온도 제한 의무’가 권장으로 완화됩니다.

400만㎾의 전력이 신규로 인가될 예정으로 산업통상자원부는 블랙아웃과 같은 전력 수요 급증에 따른 문제 발생 가능성이 낮다는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채희봉 /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산업정책관

"경제성장으로 기본적인 수요증가는 있으나 피크시 공급능력은 신규발전기 준공과 정지원전 감소 등으로 작년 여름대비 증가..."

정부는 에너지 낭비사례는 지속적으로 근절한다는 방침 아래 냉방온도는 자율 준수 권고로 국민 불편을 완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간 부분의 경우 지금까지는 계약전력 100㎾ 이상인 건물의 경우 전력피크 시간대인 오전 10시부터 12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실내온도를 26℃ 이상으로 유지해야 했습니다.

올해부터는 이 의무사항이 권고사항으로 완화됩니다.

다만 문을 열고 냉방영업하는 ‘개문영업’ 행위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규제하기로 했습니다.

개문영업에 대해서는 최대 300만원까지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하고 계도기간을 거쳐 오는 7월 7일부터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채희봉 /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산업정책관

"문열고 냉방영업 행위에 대해서는 작년과 동일하게 지속적으로 규제할 예정입니다..."

공공 부문에 대해서는 여름철 냉방 28℃의 온도제한은 유지하되, 비전기식 냉방설비가 일정기준 이상 설치된 건물은 26℃로 완화하고 전기사용량 규제를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또 지난해 공공기관에 적용됐던 월 전기사용량 15%, 피크시간대 전기사용량 20% 절감, 피크시간대인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냉방기를 순차적으로 운영중단하는 전기사용량 규제를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KTV 노성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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