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 시민의 발, 시외버스.
위험천만한 질주가 계속되고 있다!
"도로에도 세월호 있다" 달리는 시한폭탄!
정원을 초과해 버스에 오른 수십 명의 승객들.
자리가 없으니 서서 갈 수밖에 없고 시속 100km를 넘나드는 입석질주.
안내방송
“안전벨트를 착용해 주세요. 아울러 복도에 서신 승객여러분 좌우 선반이나 의자를 꼭 좀 잡아 주시길 바랍니다.”
어린 아이들은 엄마의 팔에 의지할 수 밖에 없고.
위험한 줄 알지만 다음 버스의 도착 시간은 한 시간 뒤.
버스 탑승객
“(버스를)기다리고 있었거든요. 이 차를 놓치면 한 시간을 밖에서 기다려야 한다고...”
한 명이라도 더 태워야 이윤이 남는 버스회사.
승객들의 요구에 어쩔 수 없다고만 하고.
버스기사
“손님이 서서라도 가신다니까. 내가 태워드린 것이죠. 손님이 탄다는데 냉정하게 안 된다고 할 수는 없지 않습니까?”
승객의 안전이냐 승객의 편의냐.
기로에 놓인 입석버스.
최재영 교수 / 도로교통공단
“문제는 안전성이 우선이냐 편의성이 우선이냐 인 것 이죠. 해외는 환승센터가 잘 돼 있습니다. 일단은 이용객들의 편의성을 도모하면서 불편함을 모르게 한다면...경제적인 부담은 (환승) 할인으로써 다 되고 있기 때문에...”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버스 입석.
안전과 편의성을 동시에 도모할 수 있는 정부 대책이 시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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