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사거리가 연장된 방사포를 시험발사했습니다.
북한은 지속적으로 사거리를 늘려오고 있는데, 우리 군은 북한의 이런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노성균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새로 개발한 전술유도탄을 시험발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시험발사를 통해 전술유도무기의 과학기술적 성능이 단 한치의 편차도 없다는 것이 실증되였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언급한 새 전술유도탄은 어제 원산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쏜 3발의 단거리 발사체로 추정됩니다.
우리 군은 이 발사체를 300㎜ 방사포로 판단하고 있으며 사거리 연장을 위한 성능개량 시험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우리 군도 북한의 이런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김민석 대변인 / 국방부
"북한이 대구경 방사포.신형 방사포를 지금 계속 성능개량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300미리 가까운 대구경방사포는 러시아나 중국등에서도 그것을 먼저 개발했고, 그에 맞춰서 또 여러가지 유도기능이나 이런 것을 보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방사포는 사거리 연장과 유도기능이 첨가 여부가 핵심인데 특히 우리 군은 북한의 발사체 사거리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데 주목하고 있습니다.
김민석 대변인 / 국방부
"지금 지속적으로 대구경 신형 방사포를 발사하고 있는데, 매번 사거리가 조금씩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어제 발사된 발사체의 사거리는 190여㎞로 과거 시험발사된 300㎜ 방사포의 사거리 보다 30㎞ 이상 긴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이는 개성 일대에서 육·해·공군의 본부가 위치한 계룡대까지 타격할 수 있는 거립니다.
북한이 이처럼 새로운 무기의 시험발사 사실을 공개한 것은 이례적인 것으로, 전문가들은 북한이 군사적 능력을 대내외에 과시하고 미국과 남한의 대북정책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려는 의도로 보고 있습니다.
KTV 노성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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