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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 좁은 밴댕이'…지금이 제철
등록일 : 2014.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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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서해안은 밴댕이가 제철입니다.

속좁은 사람을 밴댕이에 비유하기도 하는데요

밴댕이는 고소하고 감칠 맛이 뛰어나 회나 무침으로 인기가 높습니다.

유정순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갓 잡아 올린 밴댕이가 어선들에서 어판장으로 옮겨집니다.

어시장은 은빛 비닐의 싱싱한 밴댕이를 사려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인터뷰> 황규식 선주 / 강화군 외포항

"뻘이 좋고 물살이 세기 때문에 타지역에 비해서 육감이 좋아 상당히 쫄깃쫄깃합니다."

밴댕이 거리도 제철을 만났습니다.

밴댕이는 산란기를 앞둔 요즘 가장 맛이 좋습니다.

채소와 고추장을 섞은 무침은 밴댕이 거리를 대표하는 별미입니다.

석쇠에 구운 밴댕이도 ‘가을전어’ 뺨칠 정도로 고소한 맛을 자랑입니다.

인터뷰> 김장국 / 인천광역시 갯벌로

"밴댕이가 제철인 것 같아서 와 봤는데 참 맛잇네요."

밴댕이 무침과 구이가 인기를 끌면서 강화도와 인천 연안 부두에는 전문점이 하나 둘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자연스럽게 밴댕 거리가 생겨났습니다.

인터뷰> 조수인 회장 / 선수포구 밴댕이마을

"80년대 부터 상품화가 되기 시작해서 지금 강화도에 밴댕이 타운이 형성됐습니다."

밴댕이 젓갈도 인기입니다.

밴댕이 젓을 산지에서 사가거나 아예 담가가는 주부들로 젓갈시장도 북적입니다.

인터뷰> 한순옥 / 외포리 젓갈시장

"요즘 밴댕이가 제철이고 알베기 전이니까 기름이 많아서 구워먹기도 좋고 젓갈담가도 좋고 회로 먹어도 좋아요."

몸집보다 내장이 작고 성질이 급해 잡히자 마다 바로 죽은 밴댕이의 특성이 자연스럽게 산지로 관광객을 모으고 있습니다

봄철 입맛을 돋우는데 최고인 밴댕이회가 제철을 맞아 강화도에 향토음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산란기로 접어드는 7월 중순부터는 잡을 수 없는 밴댕이, 속좁은 밴댕이가 관광객들에게는 별미를 어민들에게는 소득을 안겨주는 효자 어종이 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유정순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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