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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인천국제공항역이 30일 개통됩니다.

지방에 사시는 분들도 KTX를 이용해 환승 없이 인천공항에 갈 수 있게 됐습니다.

김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부산이나 광주 등지에서 KTX를 타고 온 승객이 서울역이나 용산역에서 공항철도나 리무진 버스로 갈아타지 않고 인천공항까지 한번에 갈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인천국제공항을 운행하는 KTX를 하루에 상.하행선 각각 10회씩, 20회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경부선이 12회, 호남선 4회, 전라선과 경전선이 각각 2회씩입니다.

또, KTX가 인천국제공항역 외에 검암역에도 정차함에 따라 인천 지역 주민은 다른 지방에 갈 때 서울역이나 용산역까지 가지 않고 가까운 검암역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서울역에서 인천국제공항역까지는 약 47분,

부산역에서는 약 3시간 30분, 목포역에서는 약 4시간 3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토부는 앞으로 서울역 북부 선형개량사업이 완료되고, 경부선 2단계와 호남고속철도가 개통되면 인천국제공항역까지의 소요시간은 더욱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요금은 서울역에서 출발하면 1만2천5백원, 지방에서 출발하면 서울역까지 가는 요금에 만 2천5백원이 더해집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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