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국무총리가 유임 이후 맞은 첫 주말인 오늘 간부회의를 소집해, 국가개조라는 시대적 과제를 기필코 달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홍원 총리의 발언 내용 들어보시겠습니다
□ 저는 총리 유임 이후 먼저 진도 세월호 사고현장과
안산 합동분향소를 방문해 실종자 가족을 만나고 희생자 영령들께 분향을 하면서 다시금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결의를 다졌음
ㅇ 그동안의 세월호 사고수습 과정에서 경험하고 느낀 점을 토대로 ‘국가개조’라는 국가적·시대적 과제를 기필코 달성하고야 말 것임
□ 무엇보다, 저는 진도 앞바다에 남아있는 실종자 11명 모두가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음
ㅇ 이를 위해 실종자 수색에 모든 지혜와 역량을 쏟도록 할 것이며,
ㅇ 진도 현장의 실종자 가족 분들과 총리실 간 핫라인을 만들어 제가 진도에 없는 시간에도 마음을 항상 가족들과 함께 하면서 가족들의 고충을 해소할 것임
□ 또한, 4월 16일을 대한민국 국민들이 영원히 잊지 않도록 하고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모든 장치를 만들어 무고한 희생자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할 것임
ㅇ 이를 위해 4월16일을 ‘국민안전의 날’로 지정하고 희생자
추모비·추모공원을 조성하는 동시에 팽목항을 영원히 기억될 수 있는 곳으로 만들어 각종 추모·기원 행사와 안전체험 활동 등을 통해 전방위로 안전의식을 높여 나갈 것임
ㅇ 이와 함께 ‘국민안전 기념관’ 건립을 추진하여 희생된 분들이 대한민국을 변혁시켰다는 역사적 의미가 영원히 기억되도록 하고자 함
ㅇ 또한,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과 생존자들이 트라우마에서 벗어나 정상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끝까지 지원하는 일도 결코 소홀히 하지 않겠음
ㅇ 정부는 이러한 것들을 충실히 담아 세월호 특별법을 조속히 제정하고자 하며, 이 모든 노력으로 인해 희생된 영령이 안식을 얻고 남은 가족분들께 조금이나마 위안이 될 수 있기를 바람
□ 세월호 사고로 드러난 우리사회에 만연된 적폐 해소를 위한 ‘국가개조’ 과업은 한 순간도 지체할 수 없음
ㅇ 세월호의 희생이 대한민국 대변화로 승화되도록 정부는 안전혁신, 공직개혁, 비정상의 정상화 등에 모든 역량을 쏟아 부어야 함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