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인사수석실을 신설해 인사 시스템 전반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회에는 인사 청문회 제도에 개선할 점이 없는지 짚어보고 여야가 머리를 맞대 개선 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박근혜 대통령이 잇따른 총리 후보자의 낙마로 도마에 오른 인사 시스템을 전반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인사수석실을 신설해 유능한 인재를 꼭 필요한 자리에 쓸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sync>박근혜 대통령
(후보자를 상시 발굴해서 인재 풀을 만들고 평가 검증 자료를 평소에 미리 관리해서 필요한 자리에 꼭 필요한 인재를 찾아 쓰도록 할 것입니다.)
이른바 신상털기로 후보자들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는 인사 청문회의 개선도 당부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나라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데 있어 현행 인사 청문회 제도에 개선할 점이 없는지를 짚어보고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제도 개선 방안을 모색해달라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후보자들이 청문회에 가기도 전에 개인적 비판이나 가족들 문제가 거론되면서 어느 누구도 감당하기가 어려웠던 것 같다며 정홍원 총리의 유임 배경을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동부전선 GOP 총기난사 사건에 대해서는 유족들에게 위로를 전하며 송구스럽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sync>박근혜 대통령
(잊을만 하면 터지는 군부대 사고로 군대에 자녀를 보낸 부모님들이 느끼실 부담감을 생각하면 참으로 송구스럽습니다.)
원인과 책임을 철저히 규명하고 잘못된 병영문화나 관행은 없는지 면밀히 점검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세월호 사고 후 침체되고 있는 경기의 회복에 대한 의지도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경제 대도약을 다시 국정 중심에 놓고 강력하게 추진해야 한다며 새 경제팀의 첫 작품이 될 하반기 경제 정책 방향에 경제 활력 제고 방안을 세밀하게 담아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또 민선 6기 지방 정부와의 원만한 업무 협력과 '김영란 법' 통과를 위한 정치권의 초당적 협력도 당부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끝으로 세월호 사고와 관련해 도주중인 유병언을 끝까지 추적해 구상권 행사 등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TV 10 (2013년~2015년 제작) (252회) 클립영상
- 박 대통령 "인사시스템 전반 개선해 나갈 것" 2:31
- 박 대통령 "연비 재검증 발표, 부처 이기주의 실망스럽다" 0:43
- 10년 인연 '라오펑요'…인생 굴곡도 닮은꼴 2:08
- 중국 언론 "시진핑, 단일 국가 방문은 이례적" 1:41
- 한민구 국방장관 취임…"기본이 튼튼한 국방 건설" 0:25
- 수학여행 재개…'안전요원' 반드시 동행 1:53
- 휴대전화 가입비 50% 추가인하…'통신비 경감' 2:01
- 독립유공자 영주 귀국정착금 지원범위 확대 1:58
- 한-EU FTA 3년… 교역 10% 확대 2:07
- "인사시스템 전반 개선…GOP 총기난사 사건 송구" 5:08
- 화폐기술 경쟁력 월등… 수출 효자상품 [국민리포트] 3:09
- 공공저작물 내일부터 일반에 무료공개 2:30
-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시상식 개최 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