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수출 상품으로는 핸드폰과 반도체, 자동차 등이 꼽히고 있는데요
화폐도 제조 기술력을 인정받아 경쟁력이 있는 수출 품목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유한권 국민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사내용]
조폐 공장에서 화폐가 찍혀나오고 있습니다.
우리 돈이 아닌 폐루 화폐입니다.
남미 페루에 수출할 화폐는 총 3억 5백만장 입니다.
수주액은 백억 원에 이릅니다.
남미에 화폐 수출은 이번이 처음으로 우리의 위조와 변조 방지 기술을 인정받은 결과입니다.
인터뷰> 정청숙 과장/ 조폐공사 생산관리부
*말자막
"5천 원 액면 숫자를 찍고 있는데요. 이 숫자는 보는 각도에 따라서 색깔이 달라보이는 색 변환 잉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시설에서는 아프리카 리비아 주화를 제조하고 있습니다.
주화 수출로는 처음으로 한면에 2가지 이미지를 그려내는 잠상기술이 시장 개척에 강점으로 작용했습니다
지폐 용지도 수출됩니다.
인도네시아 루피아 지폐 용지 1,300톤을 올해 선적하기 시작했습니다.
조폐공사가 새로 개발한 은화와 은선 기술을 경쟁력으로 용지 수출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1973년 대만을 처음으로 시작된 우리나라의 화폐 수출은 동남아 중심에서 남미와 중동, 아프리카까지 시장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조폐공사는 화폐 수출을 올해 5백억 원에서 창업 70주년이 되는 2021년에는 3천억 원대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준용 차장/ 조폐공사 해외시장개척팀
"최근 2년간 사상최대 수출실적을 갱신해 왔고, 올해에는 창립 이래 최초로 수출 5천만불을 달성하여, 연말에는 한국무역협회에서 주관하는 5천만 불 수출탑에 도전할 예정입니다."
지구상에서 가장 비싼 통화인 우리돈 8백만 원 상당의 브루나이의 1만달러 짜리를 비롯해 전세계 통용되는 화폐는 그 수나 모양이 다양한 만큼이나 수출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오종혁 / 서울 성북구 동소문길
"우리나라 조폐기술이 많이 발달되어 화폐를 해외로 수출된다는 말을 들었는데 우리나라 경제를 위해서 화폐를 더 많이 수출했으면 좋겠습니다."
한국은 화폐 위조 방지 도안 용지, 잉크, 제판 등 화폐 제조와 관련해 82건의 특허를 확보 하고 있을 정도로 기술을 인정받아 수출 나라 수와 수주액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현장멘트>
세계 화폐수출 시장에서 우리나라 화폐 관련 산업이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술력으로 선진국들을 제치고 코리아의 중요한 수출 상품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유한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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