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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방송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PP, 즉 방송채널사용 산업의 체질개선을 위해 정부가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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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PP산업은 지상파 방송의 2차 시장정도로만 생각돼 왔었는데, 유료방송시장에서 양질의 방송 프로그램이 제작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될지 주목됩니다.
김유영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지난 1995년 20여개 채널로 출범한 국내 PP산업.
지금은 4백개에 가까운 채널이 생겼고, 방송매출은 2012년 말 기준 5조5천억원을 넘어섰습니다.
하지만 지상파나 대규모 MPP, 즉 복수방송사용채널 사업자와 일반PP와의 양극화는 두드러졌습니다.
일반PP의 경우, 평균자본금이 40억원에 불과하고, 사자 수도 50인 이하 PP가 전체 70%를 차지하는 등 사업규모가 영세한데다,
일부 대규모 MPP와 일반PP와의 매출액 점유율의 차이가 크게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SO사업자와 PP사이의 이른바, 갑을 관계에 따라 부당한 교차편성과 수신료 수익배분과 관련한 불리한 거래조건을 강요하는 일이 여전합니다.
이러한 PP산업의 체질개선을 위해 정부가 PP산업 발전전략을 마련했습니다.
박윤현 / 미래창조과학부 방송진흥정책관
"PP산업을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으로 체질적인 개선을 이루고, 또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을 통해서 유료방송 시장의 상생적 발전을 도모하는 데 그 목적과 의의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우선 정부와 SO사업자, PP 등이 참여하는 법정기구를 운영해 유료방송 요금 정상화와 수신료 배분 등을 논의하게 됩니다.
불공정한 거래 관행 개선을 위한 관리감독이 강화되고, 4천억원 규모의 제작지원 펀드를 조성해 PP의 투자재원을 돕게 됩니다.
제작 투자 비용에 대한 세금도 감면해줄 계획입니다.
또 PP산업의 국내 경쟁력을 강화해 프로그램 수출 등 해외진출을 위한 작업도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이번 계획을 통해 오는 2017년까지 PP시장에서 1조 5천억 규모의 매출 증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KTV 김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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