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버지니아주 공립학교 교과서에 동해와 일본해를 함께 병기하도록 하는 법안이 발효됐습니다.
일본에서는 아베 내각의 집단적 자위권 행사 결정에 반대하는 시위가 이어졌습니다.
세계 이모저모 최영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미국 버지니아주에 있는 모든 공립학교 교과서에 '동해'와 '일본해'를 함께 적도록 하는 '동해병기법'이 발효됐습니다.
이에 따라 버지니아주와 각 카운티 교육청은 동해와 일본해가 병기된 교과서만 채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버지니아주는 7년마다 새로운 교과서를 채택하기 때문에 실제적으로는 동해병기법은 2017학년도부터 적용될 전망입니다.
동해병기법은 올 초 우여곡절 끝에 버지니아주 의회를 통과했고 3월 말 테리 매콜리프 주지사가 서명함으로써 모든 절차가 마무리됐습니다.
미주 한인단체들은 올해 11월 중간선거와 2016년 대통령 선거를 겨냥해 연방정부와 의회를 상대로 국가적 차원에서 동해를 병기하도록 하는 운동을 펼칠 계획입니다.
일본 아베 신조 내각이 집단적자위권 행사를 용인하는 결정을 한 것과 관련해 일본 곳곳에서 연일 반대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도쿄 나가타초에 있는 총리 관저 앞에서는 이틀 연속으로 시민 만명 이상이 참가한 가운데 반대 시위가 벌어졌다고 교도통신이 전했습니다.
시위대는 아베 총리 퇴진 등을 구호를 외치며 강력 항의했습니다.
이번 시위는 헌법학자와 작가 등이 결성한 '전쟁을 시키지 않는 1천명 위원회' 등이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나이지리아 북동부 마이두구리시의 한 시장에서 차량 폭발 테러가 발생해 최소 56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자경단장이 밝혔습니다.
보코하람에 맞선 자경단의 수장 사드키 압바 티자니는 시신을 56구 이상 발견했다고 말했습니다.
목격자와 관리들은 이번 테러를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인 보코하람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슬람 국가 건설을 목표로 2009년부터 무장 행동을 시작한 보코하람은 지난 4월 여학생 276명을 납치해 국제 사회의 공분을 사기도 했습니다.
국제난민감시센터는 보코하람이 지난해 5월부터 올해 3월까지 3천명 이상을 살해했다고 밝힌바 있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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