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앵커>

박근혜 대통령은 내일 국빈방한 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북핵문제와 동북아 정세 등에 대한 한중 양국의 공조 방안이 집중 논의될 전망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박성욱 기자?

기자>

네. 청와대입니다.

앵커>

시진핑 주석이 내일 국빈방한하죠?

중국 지도자가 북한보다 먼저 우리나라를 찾는것이 처음이라 이례적이라는 평가인데 어떻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시 주석의 이번 방한은 지난해 박 대통령의 중국 국빈방문에 대한 답방 형식으로 북한이나 일본을 찾기 전에 오는 것이어서 우리와의 밀접한 관계를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시 주석은 부총리급 3명을 포함해 80여명의 대규모 수행단과 함께 방한합니다.

두 정상은 북핵문제에 대한 양국 공조와 대응 방안 등을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 정부는 한반도 비핵화라는 기본적인 입장에 4차 핵실험 반대 등 더욱 구체적이고 강경한 대북 메시지를 중국에 요청할 전망입니다.

동북아 정세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질 전망인데요.

고노담화 검증, 집단적 자위권 행사 등 일본의 움직임 속에서 한-중 양국이 동북아 평화를 위한 공조를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중 FTA를 중심으로한 양국 경제협력 방안도 중점 논의될 전망입니다.

한-중 FTA의 틀을 공고히 하고 FTA가 지속적인 경제협력의 축이 될 수 있도록 의견을 모을 것으로 보입니다.

두 정상은 이같은 정상회담의 결과를 담은 공동성명과 10여개의 협력문건을 채택할 예정입니다.

한편 시 주석은 방한 이틀째인 모레는 양국 기업인들이 참석하는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한 후 정의화 국회의장과도 만납니다.

또 서울대를 방문해 학생 500여명을 상대로 강연도 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박 대통령이 중국 칭화대에서 중국의 젊은이들과 소통했 듯 시 주석도 우리나라의 젊은세대와 교감하는 자리를 가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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