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중국은 올해로 수교 22년을 맞았는데요, 지난 22년 동안 양국은 다양한 분야에서 발전을 거듭해 왔습니다.
특히 내일 시진핑 주석의 방한으로 양국 관계가 더욱 내실화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김경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1992년 한중 외교장관이 외교관계 수립에 관한 공동성명’에 서명하면서 양국은 6.25 이후 오랜 적대관계를 끝내고 국교를 정상화합니다.
지난 22년 한중관계의 발전은 폭발적인 경제 교류의 발전으로 이어졌습니다.
한 해 13만 명이던 양국 방문객 수는 지난해 829만 명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했고, 무역 규모도 2742억 달러까지 늘며 중국은 명실상부 한국의 최대 교역국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양국은 외교적으로도 꾸준히 관계를 좁혀왔습니다.
1998년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협력 동반자 관계로 격상한 양국 관계는 지난 2008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까지 발전했지만, 한중관계는 경제에 비해 정치적으론 차가운 ‘정냉경열’로 여겨졌습니다.
지난해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방문 당시 이뤄진 한중 정상회담은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더욱 내실화 하며 양국관계를 ‘정열경열’로 전환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정치·안보 분야의 대화 채널이 신설된 것은 물론 박근혜 대통령이 제안했던 6.25 참전 중국군의 유해 송환이 이뤄지기도 했습니다.
이번 시진핑 주석의 방한은 포괄적 협력에 관한 부속 문서가 채택되는 등 양국관계가 더욱 내실화 되는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부속문서에는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중국 외교안보 담당 국무위원과의 대화채널 신설 등 정치적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김한권/아산정책연구원 중국연구센터장
"중국은 한국과 전략적 대화 강화하고 내밀화 하는 것을 원할 것입니다. 미중 사이에서 한국이 적절한 전략적 위치 점하며 한중 전략적 대화 이뤄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시진핑 주석 방한은 한중 수교 역사상 최초로 중국 정상이 북한 보다 우리측을 먼저 방문하는 만큼, 22년 한중관계를 한 층 더 격상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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