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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과 관련해 중국 언론들은 연일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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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언론들은 한중 양국 정상의 이번 회동을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며 대대적으로 보도했습니다.
유진향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중국의 언론 매체들은 시진핑 주석의 방한에 많은 지면을 할애했습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중국의 꿈과 한국의 꿈이 손을 잡고 함께 나아간다'는 제목의 글에서 오늘날 중한 관계는 역사상 가장 좋은 시기에 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런 배경에서 이뤄지는 시 주석의 방한은 전략적 협력 동반자관계를 한층 심화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습니다.
중국의 유력매체 중 하나인 경화시보는 4면 전체를 할애해 시 주석의 방한 일정을 상세히 소개했습니다.
특히 이 신문은 양국 정상 회담은 중한 FTA 완성에 도움을 줄 것이고 이는 세계가 주목하는 부분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신경보 역시 두개 지면 전체를 시 주석 방한 특집으로 꾸몄습니다.
경제관계는 밀접하지만 정치관계는 소원다는 뜻의 '정냉경열'을 소개했는데 두 나라가 정냉경열과 작별하고 동북아지역 안정의 주춧돌을 놓을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신경보는 또 한국의 국빈만찬에서는 김치와 불고기가 빠지지 않는다고 소개하며 국빈만찬에서 어떤 음식이 나올지도 관심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일본 언론들은 한중 정상이 일본의 역사문제와 관련해 연대할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웠습니다.
요미우리 신문은 양국에 일본의 역사문제는 공통의 관심사로 역사 문제가 한중 정상회담의 의제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습니다.
NHK는 이같은 전망과 함께 한국이 중국과 공동보조를 취하는 것에 미국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어 두 정상이 어떤 자세를 보여줄지 주목된다고 보도했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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