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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진핑 주석의 방한을 계기로 중국 국보인 판다가 우리나라에 올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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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판다는 외교사절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김유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이번 방한을 계기로 시웅마오, 즉 '곰고양이'라 불리는 판다 한쌍이 한국으로 올 것으로 보입니다.

이른바 중국의 '판다 외교'.

중국을 상징하는 희귀동물인 판다를 외국에 보내 우의의 사절로 활용하는 겁니다.

중국은 지난 1972년 중·일 국교정상화 기념으로 판다를 일본에 보낸 바 있고, 2011년 12월에는 영국과 프랑스에, 2012년 1월에는 러시아, 캐나다에도 보냈습니다.

일본 한 언론사는 판다의 한국행이 알려지자 한중 양국의 밀월관계를 뜻한다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판다가 단순한 선물의 의미를 넘어선다는 것을 암시하는 대목입니다.

이와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도 최근 중국 CCTV와의 인터뷰에서 "많은 분들이 판다 보기를 희망하고 있을 것"이라면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판다의 한국행은 중국 내 규정상 기증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임대 형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예정대로 절차가 진행될 경우 판다는 이르면 내년 말부터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동물원에서 공개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KTV 김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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