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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미래지향적인 한중관계를 만들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양국 국민의 정서적 거리를 좁히는 건데요, 한중 양국은 양국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문화적 교류를 강화하고 연간 1000만 명이 상대국을 방문하도록 하는 데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강필성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한중의 신뢰관계 심화를 위해서는 양국 국민의 심리적 거리를 줄여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습니다.
이에 따라 양국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인적 문화적 교류를 확대해 정서적 유대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양국은 국민체감적 인적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한 제도적 틀을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두 정상은 우선 연간 인적교류 1000만 명을 2016년까지 달성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내년을 한국의 '중국 관광의 해'로, 2016년을 중국의 '한국 관광의 해'로 정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학교간 교류와 유학생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한중 관계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미래 인재 교류 지원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기로 했습니다.
두 정상은 '한중 영사협정' 체결과 관련해선 상대국에 체류하는 자국 국민에 대해 더 많은 법적 보장을 제공함으로써 합법적 권익을 유지하고 보호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특히,관용·공무 여권 소지자에 대한
상호 사증면제 협정 문안 합의와 관련해 사증 면제 범위의 단계적 확대 방안을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가고 수요에 따라 상호 영사기관을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두 정상은 외교부 차관급을 수석대표로 하는 한·중 인문교류공동위원회를 통해 인문분야의 협력을 더욱 촉진하기로 했습니다.
올해 안에 19개 인문유대 세부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했으며
제2차 한·중 인문교류공동위원회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또 매년 한중 공공외교포럼을 개최하고, 한중 인터넷 오피니언리더 원탁회의, 사막화 방지 분야에서의 한중 청년 공동 협력사업 등도 추진키로 했습니다.
아울러 영화 공동제작과 판다 공동연구 등 다양한 문화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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