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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동부전선 GOP총기난사 사건을 계기로 국방부가 후속조치를 내놨습니다.
내년 1월까지 GOP에 근무하는 장병 전원에 신형 방탄복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김경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5명의 사망자와 7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동부전선 GOP 총기난사 사건
병사들이 모두 방탄복을 착용했더라면 사상자 수를 줄일 수 있었다는 지적이 따릅니다.
국방부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내년 1월까지 GOP에 근무하는 장병 전원에게 신형 방탄복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국방부는 국회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업무보고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GOP총기난사 사건에 대한 후속 조치를 보고했습니다.
국방부는 또 단계별 부대 진단 관리로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로 했습니다.
내년 전반기에 사고가 날 가능성이 있는 부대를 '그린-옐로우-레드' 등 신호등 체계로 분류해 관리하는 시스템이 도입됩니다.
중대와 소대 단위로 시행되는 신호등 체계는 정상부대는 '그린'으로 관심병사나 신병이 올경우 '옐로우'나 '레드'로 등급을 올려 부대를 관리하는 겁니다.
이와 함께 관심병사 관리 방안도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오는 10월까지는 집단 따돌림이 있는 지 파악할 수 있는 새 인성검사 도구를 도입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사고 발생시 부상자를 살릴 수 있는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신속한 응급의료체계를 갖추기로 했습니다.
국방부는 이달 말까지 전군을 대상으로 특별 부대정밀진단을 실시하고 전반적 병력관리 체계를 재점검한다는 계획입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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