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 인천 세계휠체어 농구선수권대회의 막이 올랐습니다.
세계 16개국 대표팀이 열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는데요.
우리나라는 사상 첫 8강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강필성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인천 세계휠체어 농구선수권대회의 막이 올랐습니다.
홀로그램을 활용한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지고 휠체어를 탄 각국 선수단이 자국 국기를 앞세우고 입장합니다.
선수단은 페어플레이 선서를 시작으로 열흘간의 열전에 돌입합니다.
김종 /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2014인천세계휠체어농구선수권대회가 개막했습니다"
휘슬이 울리자 멕시코와 우리나라 선수들은 치열한 공 쟁탈전을 벌입니다.
빠르게 골대 밑으로 파고 들어가 손을 뻗자 공이 망을 흔듭니다.
영국 아르헨티나, 멕시코와 A조를 이룬 우리나라는 멕시코와의 첫 경기에서 72대 61로 여유 있게 승리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개최국인 우리나라를 비롯해 장애인올림픽 상위 11개국과 지역 예선 우승 4개국 등 역대 최다인 16개국이 참가했습니다.
4팀씩 4개조로 편성돼 예선리그를 먼저 펼치고 각조 상위 3개팀씩 12팀이 준결리그를 진행합니다.
이후 8개 팀이 토너먼트를 진행하고 오는 14일 결승전이 치러집니다.
휠체어농구는 지난 1973년부터 1990년까지 골드컵 대회라는 이름으로 국제대회가 열렸고, 지난 1994년부턴 지역 예선을 치르고 4년마다 선수권이 열리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처음 출전한 지난 1998년 시드니 대회에서 12개 팀 가운데 11위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입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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