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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공동제작협정 체결…중국 진출 기대감
등록일 : 2014.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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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방한을 계기로 문화분야에서도 양국간 교류가 활발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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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양국은 영화공동제작협정을 체결했는데요, 중국 영화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최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지난해 중국 영화시장 규모는 218억 위안, 우리돈으로 3조6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는 세계 2위 규모지만 유엔산하 유네스코는 오는 2020년쯤 미국을 넘어 세계 1위로 올라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를 반영하듯 최근에는 할리우드에서도 중국 시장을 겨냥한 작품이 대거 등장하고 있고, 우리나라 영화도 중국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시스템에서는 외국 영화가 중국에 진출하기는 어려운 상황...

중국은 여러가지 제도를 통해 연간 외국영화 상영을 64편으로 제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을 계기로 한중간 '영화공동제작 협정'이 체결돼 중국시장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양국은 지난 2011년 8월부터 이번 협정에 대해 논의를 해왔고, 이번에 결실을 맺게 된 겁니다.

협정은 공동제작영화의 승인절차와 조건, 그리고 기술협력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는데 특히 공동제작 영화로 인정받기 위한 기여도를 개선하는 내용이 눈에 띕니다.

중국과의 합작영화가 공동제작영화로 승인받게 되면, 중국 내에서는 자국영화로 인정돼 중국의 외국영화 수입제한제도를 피할 수 있습니다.

국내 영화 관계자들도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한상희 팀장/ 영화진흥위원회 국제공동제작팀

"중국과 공동제작 영화를 준비하는 국내 영화 제작사들이 참 많습니다. 이번 협정을 통해 한국 영화 인력이 중국과의 공동제작에 더 활발하게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봅니다."

이와 함께 영화특수효과기술 협력과 현장 스태프 교류도 활발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우리 영화의 중국 진출이 활발해지도록 후속 조치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이순일 사무관 / 문화체육관광부 영상콘텐츠산업과

"실질적으로 영화공동제작 협정의 효과가 나올수 있도록 중국 당국과 실무자들이 구체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자리를 최대한 빨리 마련하도록 이야기를 진행 중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번 협정을 계기로 영화뿐만 아니라 한국과 중국의 문화콘텐츠산업의 협력 확대에도 나섭니다.

양국 공동으로 문화콘텐츠 공동펀드 조성을 논의하고, 한중 콘텐츠전문가 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연구와 프로젝트 협력을 다양하게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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